애플과 삼성 등의 스마트폰 제조사는 스마트폰의 디자인을 광고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 그 아름다운 스마트폰 디자인을 제대로 본 적은 많지 않다.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보호 케이스이다. 또한 액정보호필름을 사용해서 본래 가지고 있던 화질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우선 액정보호필름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생각보다 액정이 깨지지 않게 보호하는 것은 케이스의 역할이 크기 때문이다. 내 상황에서는 지금까지 큰 문제가 없었다. 이와 비슷하게 큰 문제가 없는 환경이라면 액정보호필름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 보통 보호 케이스는 스마트폰의 전면부도 보호해줄 수 있도록 설계된다.
하지만 보호 케이스는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다.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어린아이와 함께 살고 있는 내 경우에는 1년도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강화되며 튀어나온 이후로는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고가의 알루미늄/티타늄/스테인리스 스마트폰에 싸구려 재질의 케이스를 씌워서 사용하는 것이다.
★ 매번 손에 알루미늄/티타늄/스테인리스가 닿는 것이 아니라, 싸구려 재질이 닿는 것이다.
결국 현 상황에서 스마트폰 제조사가 만든 외관 디자인은 사실 별 필요가 없다. 그들은 열심히 디자인을 광고하고 있지만, 실생활에서는 그 디자인을 본 적이 없다. 바로 옆에 앉아있는 사람이 쓰는 아이폰이 무슨 색인지조차도 알지 못한다. 컬러와 기본 디자인을 최대한 드러내고 싶은 사람은 투명 케이스를 사용하지만, 두꺼워지는 것과 싸구려 플라스틱 케이스가 겉에 씌워지는 것은 막을 방법이 없다.
결론적으로 스마트폰 제조사가 뭔가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케이스를 함께 디자인해서 판매하던지, 낡으면 교체할 수 있는 방식의 껍데기를 제공하던지, 어떤 방법이든 현재와는 다른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는 꽤 오랜 시간 동안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만든 표면을 보고 만지는 것이 아니라, 싸구려 보호 케이스를 보고 만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카툭튀가 시작된 이후로 보호 케이스의 역할은 더욱 강해졌고 스마트폰 자체의 표면을 보고 만지지 못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벗어날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