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수효과(trickle-down economics)는 부유층 혹은 기업가의 투자, 소비가 늘어남으로 저소득층의 소득도 증가되는 효과를 가리키는 말이다. 분수효과(trickle-up economics)는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가 총수요 진작 및 경기 활성화로 이어저 고소득층 혹은 기업가의 소득도 높이게 되는 효과를 가리키는 말이다.

따지고 보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비슷한 논리이다. 경제는 사실 돌고 있기 때문에 분수효과와 낙수효과가 모두 필요하다. 다만 그 물줄기가 약한 부분에 정책적인 지원을 해주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그것을 기업(특히 대기업)에 지원해준다면 낙수효과를 노린 것이며, 저소득층에 지원해준다면 분수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낙수효과, 분수효과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면, 현 시점의 경제에서 위와 아래 중 어느 곳에 지원을 해주어야 더 성장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다. 낙수효과는 다소 우파적인 논리, 분수효과는 다소 좌파적인 논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