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GLC 220d 4Matic – 3년 운행 후기
This post was written on March 6, 2021

메르세데스 벤츠 GLC 220d 4Matic(2018)의 3년 운행 후기이다. 개인적으로 기록해 놓고 싶은 마음에 작성한다.

  • 위 이미지는 출고 후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촬영한 사진이다. 깨끗하다.
  • GLC는 벤츠의 중형급 SUV이다. 세단 스타일은 A, B, C, E, S로 구성되고, SUV는 GLA, GLB, GLC, GLE, GLS로 구성된다. 모델명의 d는 디젤을 의미한다.
  • GLC 220d는 GLC의 엔트리 모델이다.
  • 정확히는 2018년 7월에 인수했으니 3년이 조금 안되는 시간이다.
  • 차를 잘 알지 못한다. GLC220d는 생애 두 번째 차량이다.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이다.

장점이 많다. 전기차에 미칠 수준은 아니겠지만, 후륜 기반 사륜구동이기 때문에 빠르게 고속에 도달할 수 있으며, 고속에서의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다. 차 안에서 안전벨트만 잘 매고 있으면 안전할 것 같이 느껴진다. 카시트를 사용해야 하는 아이가 있는 3인 가족 기준으로 공간은 넓은 편이다. 트렁크의 사이즈는 7살 이하 아이의 자전거를 그대로 넣을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다. 디자인이 질리지 않는다. 처음에는 크게 사랑하지 않았으나, 점점 더 깊이 사랑에 빠지게 된다. 실제 연비(시내 주행이 많음)는 경유 11km/l 정도로 연비가 적절히 좋은 편이다. 다른 차를 보며 부러워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 지난 3년 동안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더 많은 시간을 겪어봐야 알겠지만 앞으로도 큰 문제 없이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느껴진다. 또 하나의 큰 장점은 보호와 위안이다. 이 차를 구매했던 2018년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힘들었던 때였다. 메르세데스 벤츠 GLC 220d는 낮아져가는 자존감을 지켜주었고, 내 삶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라고 위로해 주었다.

  • 위 이미지는 최근에 촬영한 사진이다. 깨끗하지 않다.
  • 간혹 공간에서 부족함을 느꼈을 때는 5인(1인은 카시트)이 이 차에 함께 타는 경우뿐이었다. 하지만 이 구성의 인원이 편하게 탑승하려면 차량이 7인승 이상이어야 한다.

단점은 많지 않다. 방지턱을 세게 넘으면 ‘퍽’소리와 함께 자동차가 부서지는 소리가 나는 널리 알려진 단점이 있다. 하지만 방지턱 앞에서 속도를 줄이면 문제가 없다. 원래 방지턱 앞에서는 속도를 줄여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운행에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외에 비가 많이 왔던 어느 날, 에어컨을 AUTO에 두고 고속도로에서 차량을 운행하던 중 앞 유리에 김서림이 발생해서 위험했던 적이 있었다. 벤츠의 AUTO이기에 김서림 방지까지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너무 맹신했던 것 같다. 상당히 안전하게 만든 SUV이겠지만, 원했던 만큼의 극단적인 안전함을 가진 것은 아닌 것 같다.

  • 에어컨 AUTO인 상황에서 김서림이 발생했던 경우는 그 때가 유일했다.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 이유가 김서림으로 인한 것인지 알 수 없었고, 위험했다. 아내가 앞 유리를 닦아 준 뒤에야 김서림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차량이 나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GLC 220d에 대한 기록을 주관적으로 작성해보았다. 만족스러운 SUV이다. 압도적인 스마트카가 출시되는 날까지 앞으로도 오래 타게 될 것 같다. Great!!

  • 최대한 객관적으로 작성한 완전히 주관적인 리뷰이다. 자동차 전문가가 아니다. 객관적으로 작성할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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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6, 2021 Filed under: IT issue; Tagged as: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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