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G 측정 완료 / TMS를 앞두고 – 2024년 7월
2024년 07월 20일에 작성된 포스트입니다.

눈을 감고 있어도 귀여움이 흐르는군.

대구의사님이 유튜브를 시작하고, 대구는 ASD의 성지가 됐다. 어제는 아내와 아이가 대구에 다녀왔다. 아이가 고학년이 되기 전에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를 시도해 보고 싶었다. 이제 1~2년이 지나면, 더 이상 치료의 개념이 적용되기 힘들다. 이것도 정확하지 않지만, 현재 ASD의 치료 방법은 생의학(식이+비타민)과 TMS 뿐이다.

과거에는 TMS를 국내에서 진행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비용이 초현실적으로 비쌌는데, 이제 서울에도 BTC센터가 생겼고, 대구의사님이 운영하시는 수아벨에서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여전히 비싼 비용이지만, 그래도 현실적으로 가능한 비용이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아이의 이번 여름 방학에 나를 제외한 아내와 아이만 대구에서 2주살이를 하며 TMS에 올인하기로 했다. 총 20회를 예약했다. 첫 10회는 2주 동안 연속으로 진행하고, 나머지 10회는 주 1회씩 10주 동안 진행하기로 했다.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의 진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뇌파(Electroencephalogram; EEG) 검사를 했고, TMS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받은 뇌파 검사 결과지 3장을 chatGPT에게 보여줬다. 물어볼 때마다 다르게 말해서 정확한 분석이 어렵다. 알파는 높거나 정상, 델타와 세타는 낮고, 베타와 하이베타는 정상, 일부 영역에서 코히어런스(좌우뇌 동기화 정도)가 정상보다 높고, 특정 영역에서 비정상적인 위상 지연(좌우뇌 간 주파수 신호의 시간적 어긋남)이 있다, 진폭 비대칭성은 정상이라고 한다. 거의 정상에 가까운데, 좌뇌와 우뇌의 연결이 불균형하고 시간 지연이 있다고 한다. 정확히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 아쉽게도 chatGPT를 믿을 수가 없다. 조금 더 발전하면 정말 대박이겠다는 생각은 든다.

TMS로 더 좋아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고, 만약에 무의미한 결과가 나온다면, 그래도 괜찮다. 그냥 모아놓은 돈을 조금 날리는 것뿐이다. 그 돈이 삶에 어떤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지금 내 삶에서 아이보다 의미있는 것은 없다.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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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7월 20, 2024 Filed under: My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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