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자판은 대부분 알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매우 잘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르는 여섯 개의 키가 있다. 바로 Insert, Delete, Home, End, Page-Up, Page-Down이다.

만약 컴퓨터 활용 능력을 키우고 싶다면 위 여섯 개 키의 기능을 익히고 계속해서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없으면 불편해야 한다.

• 일반적으로 랩톱에는 위 여섯 개의 키가 없기 때문에, 단축키로 여섯 개 키의 기능을 대신해준다. 그 정도로 중요한 키이다.
• 특정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는 키가 아니라, 모든 프로그램에서 호환되는 키들이다. 그 때문에 특정 프로그램의 특정 단축키보다 이 여섯 개의 키가 더 중요하다.

[*] Insert : 이 키는 사실 F1 ~ F12와 같은 기능키에 가깝다. 보통은 아무 기능이 없고, 한글(워드프로세서)에서 삽입/수정 모드를 전환할 때 사용한다. 한글에서는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모르면 한글 문서 작성이 힘들 수가 있다. 컴퓨터 활용 능력에는 기본이 아닐 수 있으나, 한글에서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 Delete : [커서]의 뒤 내용을 지운다. Backspace(←)가 [커서]의 앞 내용을 지운다면, Delete 키는 뒤 내용을 지운다. 모르면 불필요한 상황에서 마우스로 커서를 이동시켜서 시간을 잡아먹는다. 컴퓨터 활용 능력을 키우고 싶다면 반드시 알아야 한다.

[*] Home : 문장의 맨 앞으로 간다. 쓸 일이 많을 것이다.

[*] End : 문장의 맨 뒤로 간다. 쓸 일이 많을 것이다.

[*] Page-Up : 말 그대로 페이지 업이다.

[*] Page-Down : 말 그대로 페이지 다운이다.

글을 쓰다가 Home 키를 누른 뒤 Delete 키를 누르면 문장의 맨 앞 글자부터 차례대로 삭제된다. 글을 중간에서 수정하다가 End 키를 누른 뒤 BackSpace를 누르면 문장의 맨 뒷글자부터 차례대로 삭제된다.

또한 위 키들과 Shift 키를 함께 사용하면 빠르게 영역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 Shift + Home : End를 누른 뒤, Shift + Home을 누르면 한 줄이 영역 지정된다.

[*] Shift + End : Home을 누른 뒤, Shift + End를 누르면 한 줄이 영역 지정된다.

[*] Shift + Page-Up : 위로 한 페이지가 선택된다.

[*] Shift + Page-Down : 아래로 한 페이지가 선택된다.

• 전체를 영역으로 선택한다면 Ctrl + a를 사용하면 된다.

만약 이 여섯 개의 키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면, 앞으로 사용하기를 바라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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