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 아이폰6 플러스 가 처음 공개 되었을 때,
아이폰6 의 액정 사이즈 대비 스마트폰 사이즈가 아쉽다라는
내용의 포스트를 작성했던 적이 있었다.
이후 여러 지인들과 올레 아이폰 A/S 센터를 통해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를 짧게 짧게 만져보며
오랜 시간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아이폰 시리즈 모델들이 하드웨어 스펙과는 무관하게
빠른 속도 + 좋은 카메라 성능 + 훌륭한 터치감
+ 그리고 그 외에도 다양하고 확실한 기능들 등을
기본적으로 완벽에 가깝게 제공한다는 점과
iOS 의 성능 및 UI 가 2015년 2월 아직까지
모든 스마트폰 OS 를 통틀어 최고라는 전제 하에
★ 한마디로 아직까지 최고의 스마트폰이 아이폰이라는 전제 하에
각각의 아이폰 사이즈와 액정 사이즈에 대한
간략한 생각의 정리이다.
(1) 아이폰6 플러스
아이폰6 플러스의 경우,
역시 5.5 인치 액정의 넓은 화면이 눈에 띄며,
기존 아이폰 시리즈 대비 엄청난 화면 사이즈로
사용시 좋은 만족감을 가져다 준다.
큰 액정 사이즈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스마트폰이 틀림없으며,
멋지고 세련된 아이폰 특유의 디자인과 함께
아이폰의 훌륭한 내구성 + 강력한 iOS 의 성능을 통해
확실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스마트폰 전체가 확연히 커졌지만
5.5 인치의 액정사이즈를 위한 것이므로
큰 액정을 원하는 유저에게 나쁠 것이 전혀 없다.
특히 기본 메뉴에서 가로모드를 지원하는 등
경우에 따라서 거의 아이패드 미니급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
잘 사용한다면 태블릿급의 활용도 가능하다.
결국 큰 액정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아이폰6 플러스는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한다.
( 단, 전원버튼의 위치, 돌출된 카메라는 단점으로 생각한다. )
(2) 아이폰6
이제 이 포스트의 핵심인 아이폰6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이폰6 역시 디자인에 대한 만족감과
기본 iOS 의 동작과 기본 UI 에 대한 만족감,
그리고 다양한 아이폰만의 기능들에 대한 만족감은
당연히 높을 수 밖에 없다.
다만, 아쉽다는 것이다.
아이폰6는 아이폰5S 과 비교했을 때
장점으로 액정화면 0.7mm 가 더 커진 이유로
가독성이 조금 더 좋고,
신형인 이유로 조금 더 빠르고, 조금 더 얇다.
단점으로 전체 스마트폰 사이즈가 커져서
한 손 조작이 안되서 조금 더 불편하다.
결국 아이폰6 를 아이폰5S 와 비교 해보자면
실제 사용시 아이폰 5S 보다 아이폰6 가 좋은 점이
사실 많지 않다.
만약 아이폰6 를 기존 아이폰5S 와
동일한 전체사이즈로 만들고
액정을 0.2 ~ 0.3 인치 정도 키웠더라면
한 손 사용의 편의성을 유지하고,
지금의 아이폰6 의 가독성의 장점을
비슷하게 가져 올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결국 아이폰6 는 눈속임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판매하기 위한 전략,
다른 스마트폰과 비슷하게 만들고,
애플의 이미지를 심어
아이폰 유저가 아닌 다양한 안드로이드 유저들을
끌어오려는 전략적인 스마트폰.
물론 기업의 전략으로는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이폰5S 와 비교했을 때
실제로 더 편하고, 더 좋은 스마트폰은 아닌 것 같고,
단지 더 편해보이고, 더 좋아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개인적으로 아이폰6 에 대해 반복적으로 생각해봐도 동일한 결론이다.
( 또한 전원버튼의 위치, 돌출된 카메라는 단점으로 생각한다. )
결론적으로
아이폰6 플러스는 큰 액정화면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매우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하며,
아이폰6 는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에서 조금 밀려났던 애플의 위기감과
아이폰5S 와 동일한 사이즈에 더 큰 액정을 넣는 기술적인 문제들로 인하여
탄생한, “판매”를 위한 전략적인 스마트폰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그럼에도 아이폰 시리즈는
아직까지 현존 최고의 스마트폰임이 확실하며,
여전히 애플을 응원한다.
다음의 아이폰6S 혹은 아이폰7 은
애플답게 판매를 위한 대중성과 함께 실질적인 편리함을
동시에 가져오기를 바라본다.
p.s.
더욱 놀라운 아이폰6가 될 수 없었던 점은
얇은 두께에 전원버튼의 위치를 위로 올리는 것
카메라 성능은 높이고, 돌출되지 않게 하는 것
아이폰5S 사이즈에 더 큰 액정화면을 넣는 것 등
대부분 하드웨어의 기술적인 문제들로 인한 부분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