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시리즈6 나이키 에디션(Apple Watch Nike) – 패션 아이템이 된 스마트워치
2021년 03월 17일에 작성된 포스트입니다.

요즘 애플워치 에르메스 에디션이 계속 탐난다. 하지만 시리즈 6의 배터리 타임은 여전히 길지 않은 편이고 에르메스의 가죽 스트랩이 내 생활과는 조금 거리가 있기 때문에, 다음 버전이 출시되면 구매할 예정이다. 배터리 타임이 늘어날 것이고, 또 다른 에디션이 출시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 9월이 되어야 신제품이 출시될 것 같은데…
  • 스티브 잡스가 살아있었다면, 배터리를 위해 watchOS를 지금보다는 상당히 저전력으로 만들었을 것 같다. 애플워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스마트 워치들은 배터리 타임 때문에 시계 본연의 임무에 조금 부족함이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수면 체크하면 뭐하나. 잘 시간에 충전해야 되는데… 오히려 실사용에는 스마트 밴드들이 더 편한 부분이 많다. 스마트 밴드가 너무 저렴해서 손목에 두르고 다니기가 부끄러워서 문제이지, 기능이 크게 부족한 것은 아니다.

이러던 중 친구가 새로 구매한 애플워치 시리즈 6 나이키 에디션 44mm를 잠시 만져보고 대략적인 감상평을 작성한다.

  • 이 글은 나이키 에디션이 아닌, 애플워치 시리즈 6의 전반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작성한다.

애플워치 시리즈 4 이후의 애플워치는 처음 봤다. 겉보기에 다른 부분은 큰 차이가 없는데, AOD는 멋졌다. AOD 기능과 함께 애플워치는 확실한 패션 아이템이 된 것 같다.

  • AOD : “Always On Display”의 약자로 노키아가 자사의 전화기에 가장 먼저 도입한 기술이라고 한다. [나무위키에서 보기]
  • 애플워치는 예전 모델들부터 상당히 정확도 높게 대기 모드에서 빠져나왔으며, 그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기능적으로는 AOD가 필요하지 않다. AOD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패션 혹은 스타일이다.

애플스토어에 따르면 애플워치 시리즈 6, SE, 시리즈 5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Apple Watch Series 6 Apple Watch SE Apple Watch Series 5
40mm 또는 44mm 케이스 40mm 또는 44mm 케이스 40mm 또는 44mm 케이스
상시표시형(AOD) Retina LTPO OLED Retina LTPO OLED 상시표시형(AOD) Retina LTPO OLED
Ion-X 글래스 디스플레이(알루미늄 케이스), 사파이어 크리스털 디스플레이(스테인리스 스틸 및 티타늄 케이스) Ion-X 글래스 디스플레이(알루미늄 케이스) Ion-X 글래스 디스플레이(알루미늄 케이스), 사파이어 크리스털 디스플레이(스테인리스 스틸, 티타늄, 세라믹 케이스)
GPS 및 GPS + Cellular 모델 GPS 및 GPS + Cellular 모델 GPS 및 GPS + Cellular 모델
S6 SiP, W3 무선 칩, U1 칩(초광대역) S5 SiP, W3 무선 칩 S5 SiP, W3 무선 칩
햅틱 피드백 Digital Crown, 혈중 산소 센서, 전기 심박 센서, 3세대 광학 심박 센서, 고심박수 및 저심박수 알림, 불규칙한 심장 박동 알림, 심전도 앱3, 국제 긴급 구조 요청,5 긴급 구조 요청,4 넘어짐 감지, 50m 방수 등급1, LTE 및 UMTS,6 Wi-Fi, Bluetooth 5.0, GPS/GNSS, 나침반, 상시감지형 고도계, 음량이 50% 더 큰 스피커,10 내장 마이크, 저장 용량 32GB 햅틱 피드백 Digital Crown, 2세대 광학 심박 센서, 고심박수 및 저심박수 알림, 불규칙한 심장 박동 알림3, 국제 긴급 구조 요청,5 긴급 구조 요청,4 넘어짐 감지, 50m 방수 등급1, LTE 및 UMTS,6 Wi-Fi, Bluetooth 5.0, GPS/GNSS, 나침반, 상시감지형 고도계, 음량이 50% 더 큰 스피커,10 내장 마이크, 저장 용량 32GB 햅틱 피드백 Digital Crown, 전기 심박 센서, 2세대 광학 심박 센서, 고심박수 및 저심박수 알림, 불규칙한 심장 박동 알림, 심전도 앱3, 국제 긴급 구조 요청,5 긴급 구조 요청,4 넘어짐 감지, 50m 방수 등급1, LTE 및 UMTS,6 Wi-Fi, Bluetooth 5.0, GPS/GNSS, 나침반, 기압고도계, 음량이 50% 더 큰 스피커,10 내장 마이크, 저장 용량 32GB

건강과 관련하여 시리즈 6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위 내용은 AOD 기능이 필요하면 시리즈 6로, 필요하지 않다면 SE로 가라는 의미로 보인다. 애플의 일명 “급 나누기”는 늘 대단했지만, 이번 애플워치 시리즈 6와 SE의 “급 나누기”는 정말 놀랍다.

  • 그런 의미에서 가성비가 좋은 모델은 시리즈 5로 볼 수 있는데, 중고로만 만날 수 있다.

이번 애플워치 시리즈 6 나이키 에디션을 보고 크게 새롭게 느낀 것은 없었다. 다만, 이미 시리즈 5에서 시작된 AOD 기능을 시리즈 6를 통해 처음 본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좋았다. AOD 기능으로 애플워치가 이미 패션 아이템으로 많이 넘어온 것이 느껴졌다.

  • 물론 2019년 9월에 AOD를 지원하는 시리즈 5부터 넘어와 있는 것 같다. 이 글은 뒷북이 강한 글이 되었다. 시리즈 6에 큰 변화가 없기도 하다.

원래 시계라는 제품이 “기계적인 기능과 관련 있는 독특한 감성”, “패션 아이템”, “재력 과시”, “재테크”의 용도라고 본다면, 애플워치는 AOD 기능을 통해 “패션 아이템”으로는 완벽하게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에르메스 에디션과 같은 협업 제품을 통해 “재력 과시”도 작은 수준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 기계적인 기능과 관련 있는 독특한 감성 : 오랜 시간 동안 조정이 필요 없는 퍼페추얼 캘린더가 탑재된 오토매틱 무브먼트의 기계식 시계와 같은 제품에서 얻는 느낌
  • 다만 스마트 워치에는 아쉽게도, 또 당연히 “기계적인 기능과 관련 있는 독특한 감성”은 존재할 수가 없다. 각 브랜드의 감성만 있을 뿐. 혹시 오토매틱 방식으로 충전이 된다면 모를까. 아날로그 감성은 끊어내기가 힘든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재테크”도 어렵다. 매년 새 제품이 나오기 때문이다. 단, 현재 소지하고 있는 애플워치를 100년 동안 보관하면 “재테크”가 어느 정도 가능하다.
  • 물론 스포츠 기능은 스마트 워치의 압승이다.

결론적으로 애플워치 시리즈 6는 시리즈 5부터 이어오고 있는 AOD 기능으로 패션 아이템으로 보다 강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시리즈 5와는 큰 차이는 없지만 내부는 모두 조금씩 더 빠르게 구성되어 있다. 다만, U1칩은 시리즈 6에만 탑재되어 있으므로 앞으로 추가되는 앱이나 업데이트가 이 칩을 사용한다면 그 기능은 시리즈 6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게 될 수 있다. SE는 전반적으로 시리즈 5과 비슷하면서도 AOD 기능이 없고 기능적으로는 조금 떨어지는 수준이다.

  • 나이키 워치 페이스는 나이키 에디션에서만 볼 수 있으며, 에르메스 워치 페이스는 에르메스 에디션에서만 볼 수 있다.
  • 애플워치 시리즈 6와 함께 브레이브 솔로 루프와 솔로 로프가 출시되었다. 가볍고 예쁘다.

재미있게 잘봤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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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3월 17, 2021 Filed under: IT issue; Tagged as: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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