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느리게, 계속 달리기 / 다시 회사의 이전을 앞두고 – 2025년 7월
2025년 07월 15일에 작성된 포스트입니다.

7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총 64.6km를 달렸다. 이대로라면 이번 달에 100km를 넘길 수 있을 것 같다. 최종 목표는 마라톤 SUB4 달성이고, 부가적인 목표로는 체지방 감량과 혈압 관리가 있다. SUB4는 아마도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조급해하지 않기로 했다. 지금은 하루 5km씩 꾸준히 달리며, 점진적으로 체중을 감량해나가는 중이다.

회사 상황이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다행히 달리기가 그것을 많이 완화시켜주는 것 같다. 몸과 마음 모두에 좋은, 정말 훌륭한 운동이다. 다른 상황과 관계없이,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달리기를 계속하는 것이 내가 살 길인 것 같다.

7월 26일에는 회사를 옮길 예정이다. 바로 한 층 아래로, 현재 공간의 약 60%~70% 정도 규모로 축소 이전하게 된다. 계약 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건물 관리소장님의 배려 덕분에 좀 더 빠르게 이전할 수 있게 되었다. 임대료와 관리비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셈이라,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모든 것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듯하다. 이런 작은 변화들이 모여 결국 이 회사를 다시 살려낼 수 있을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에너지를 회사에 쏟아붓고, 쌓이는 스트레스는 달리기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풀어내고 있다.

기대해본다. 좋은 시간이 반드시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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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7월 15, 2025 Filed under: MyStory; Tagged a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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