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사옥, 스티브 잡스 씨어터에서 Apple Special Event 라는 이름으로 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가 진행되었다. 여러가지 생각 때문에 잠을 못자고 있었는데, 우연히 애플 사이트에서 생방송 하는 것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신제품 발표 행사는 최초 애플 신사옥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 뒤, 애플 워치 시리즈3와 아이폰8 시리즈를 공개하고, one more thing 으로 아이폰 X 를 공개하며 마무리되었는데 제품 중 아이폰X가 어느정도 의미가 있어서 본 포스트를 작성한다.
※ 영어 듣기의 한계로 인해 부족한 점이 있을 수도 있다.

우선 애플 워치는 현재 와이프가 시리즈 2를 쓰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가격에 비해 상당히 쓸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크게 관심은 없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패스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자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애플 워치3 (애플 사이트) : //www.apple.com/kr/apple-watch-series-3/
※ 더 빨라졌고, 화질이 좋아졌고, 방수에 더 강해졌다는 정도의 내용 같다.

그리고 아이폰 8 시리즈는 아이폰 6 시리즈부터 아이폰 7 시리즈까지의 형태와 동일한 형태로 각각 4.7인치의 액정과 5.5인치의 액정을 제공하며, 역시 더 빨라졌고, 화질이 더 좋아졌고, 카메라가 더 좋아졌다. 그리고 조금 특별한 것은 에어파워(AirPower) 기능으로 이제 애플 워치처럼 무선 충전이 가능해졌다. 여전히 전체 크기와 액정크기가 6, 7 시리즈와 동일하고, 여전히 검은색을 제외한 전후면 컬러를 통일시키지 못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서 하드웨어적인 성능향상과 기능향상은 당연한 것이니 결론적으로 아이폰 6 시리즈 때와 동일한 생각이다. 그 생각은 아래와 같고 여기서는 패스한다.
아이폰 6 와 6 플러스 후기 – 크기에 대한 생각
아이폰8 (애플 사이트) : //www.apple.com/kr/iphone-8/

그리고 오랜만에 관심이 가는 아이폰. 아이폰X 는 조금 흥미로웠다. 우펀 대략적인 스펙을 소개하자면, 아이폰 8 과 동일한 부분으로 A11 Bionic(M11 모션 보조 프로세서), 1200만 화소의 와이드 앵글 및 망원 카메라(4K 영상 촬영 가능), 에어파워를 지원한다. 그리고 아이폰 X 만의 차별화된 점은 아이폰 7 보다 배터리를 최대 2시간 더 사용할 수 있고, 5.8인치의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2436 X 1125)를 지원하며, 페이스 아이디(FACE ID, 얼굴인식 잠금 해제)를 지원하는 점 등이다.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아이폰X가 5.8 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드디어 그 놈의 베젤이 얇아지고, 홈버튼이 없어지며 전면 전체가 디스플레이가 되었다. 때문에 아이폰X 는 5.8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도 5.5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아이폰 6, 7, 8 플러스 모델보다 작아질 수 있었던 것이다. 위의 사진을 보면 그 사이즈의 차이를 대략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이것은 나름대로 대단하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1920X1080의 5.5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유지하고, 전체 크기를 더 줄였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과 4.7인치의 모델도 X 시리즈에 함께 출시했다면 4.7인치의 아이폰은 정말 작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물론 기술적인 한계로 5.8인치 보다 작게 만들 수는 없었을 것이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곧 전체 하드웨어의 크기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말이다. 어쨌거나 이제 제대로 된 사이즈의 스마트폰이 나오는 느낌이 들어서 몹시 관심이 많이 간다.

위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아이폰X 는 999달러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현재(2017년 9월 13일 오전) 기준으로 1,128,870원. “사이즈는 작게, 디스플레이는 크게” 만드는데 정말 많은 돈이 들어갔다는 것이 느껴진다. 다음 스마트폰은 아이폰X 나 그 이후의 동일 시리즈가 될 것 같다. 간만에 마음에 든다. 조금 더 나아가서 한 손에 들어올 정도의 사이즈에 넣을 수 있는 가장 큰 디스플레이를 넣은 아이폰을 만들어주기를 바라며 마친다.

아이폰X (애플 사이트) : //www.apple.com/kr/iphon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