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캠핑과 첫 자동차 사고 – 2016년 9월
This post was written on September 26, 2016

회사의 중요 멤버 중 한 명인 현택의 송별회를 위해 회사 전체 캠핑을 준비하던 중
한 멤버가 강화도에 가족 별장이 있다고 하여 그곳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처음 예상인원은 10명 이하로 잡았었는데
안갈 것 같은 아르바이트생들도 몇 명 간다고 하여
15명 중 12명이 참여하여 꽤 많은 멤버들이 함께 하게 되었다.

사실 대부분 집에서 자기는 했지만 그래도 텐트도 쳐놓고,
그릴, 테이블, 의자 등 각종 캠핑 용품을 준비하고
다양한 먹을 거리와 다양한 술을 준비,
나름대로 재미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참 재미있게 즐겼다.

본래 우리 회사의 회식이나 기타 모임은 그다지 재미없는 편인데
이번 캠핑은 정말 재미있었다.

분기당 한 번 정도 이런 식으로 즐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캠핑을 가는 길은 문제가 없었는데 오는 길에 자동차 사고가 있었다.
거의 다 도착하여 회사까지 1km도 남지 않은 상황에 긴장을 좀 풀었던 것이 화근이 되었다.

거의 100% 나의 과실이라, 옆에 탄 회사 동생과 앞 차주에게 미안한 일이었다.
뭐. 사고날 가능성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 사고라… 지금도 정말 안타깝다.

에어백까지 다 터졌으니 첫 사고 치고는 좀 큰 것 같다 느끼는데
아무도 몸은 다치지 않았으니, 좋게 생각하여 그냥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겠다.

최근 제 정신은 아니었다.
내 자신을 내가 잘 조율하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여러가지, 많은 것들에 대해 나답지 않게 비관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상황 속에 많은 것들에 대해 또 약간은 자만까지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일은 이런 나의 상황에 필요했던 한번의 ‘충격’으로 생각하고
나 자신을 다스리는 것에 좀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라고 하지 않나.
내 몸과 마음을 우선 잘 다스려야 하겠다.

※ 아! 그리고 주인 잘못 만나서 고생하는 우리 둥둥이, 앞으로는 조심할게.

이번 달을 기점으로 회사를 떠나는 현택이가 잘 되기를 바라고,
또 내가 나를 잘 컨트롤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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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September 26, 2016 Filed under: MyStory; Tagged a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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