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지 과제 – 2016년 6월
This post was written on June 25, 2016

세가지 과제

일주일 전에 학교의 기말고사가 끝나고 첫번째 방학을 맞이하게 되었다.

3월 초부터 6월 중반까지 약 3.5달.
현재 상황에 대학원을 다닌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제 태어난지 7개월 정도 된 아이에게는 아빠여야 하며,
회사에서는 큰 형이어야 하고,
학교에서는 충실한 학생이어야 한다는 건
참 외로운 일이었다. (애매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가장 적합한 표현인 듯 하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자면
지금까지 아빠가 되지 않았다면 엄청 힘들었을 것 같고,
회사에서 큰 형이 되지 못했다면 어마어마하게 힘들었을 것 같고,
학교에 다니지 않았다면 자존감이 아주 많이 떨어져 있었을 것 같다.

결국 이 세 가지가 공존한다는 건 그냥 행복한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7 ~ 8월에 해야하는 일

회사의 이사를 5일 앞두고 있다.
때문에 우선 이사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이사가 끝난 뒤
회사에서는 다음 학기가 시작하기 전까지 두 달간 풍부한 소스를 공급해 놓아야 겠다.

그리고 두 달짜리 계획을 짜서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겠다.
각종 학파들의 차이점과 탄력성 부분만 좀 더 깊게 이해하고,
거시경제학에 중점을 두고 체계적으로 공부하면 될 것 같고,
실패할 가능성이 많지만 논문을 읽기 위한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한 번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도대체 이 놈의 영어는 떠나지를 않는군…

컨트리맨

그리고 차를 사자.
이제 그만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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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e 25, 2016 Filed under: My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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