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서 “프로그래밍” 카테고리를 삭제하고,
관련 내용들을 “컴퓨터” 카테고리로 옮기고,
“프로그래밍”카테고리는 없앴다.
알고보니 “프로그래밍” 카테고리에 마지막으로 쓴 글은
2011년 내용이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ㅜ.ㅜ
꼭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위한
“정말 쉽게 할 수 있는 웹 프로그래밍”을 써보고 싶었는데
이제는 게을러서가 아니라 너무 바빠서, 여유가 없어서
당분간(아마 한 앞으로 5년간?)은 그런 글을 쓸 수가 없을 것 같다.
만약에 5년 후에도 프로그래밍하는 방식이 지금과 큰 변화가 없다면
그 때는 한번쯤 써봐도 좋을 것 같다.
2년 전 매장을 위한 판매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었었고,
1년 전 매장을 위한 재고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리고 최근에 매장을 위한 매입 관리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
마지막 프로그래밍이 된 것 같다.
매장을 위한 이 프로그램들이
너무 많이 수정하고, 너무 많이 들여다봐서인지,
이제는 심하게 애착이 간다. ^^;
만들고 있는 프로그램들은 모두 다 매장에 실무로 쓰는 프로그래밍일 뿐,
역시 프로그래밍이란 것이 취미로 즐기기에는
너무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는 것은 확실해보인다.
2014년 4월~
어느덧 이 일을 한 지는 4년,
컴퓨터를 판매한 지는 3년 6개월 정도…
그리고 우리 매장의 인원은 6명이 되었다.
이제 조금씩 지쳐가고, 늘 피곤하다.
겨우 3년 6개월 전 처럼 일할 수가 없다.
어디가 아픈 걸까?
아니면 미친 걸까? ㅎㅎㅎ
곧 또 다시 변화가 시작된다.
부디 제 정신으로 돌아와서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기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