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마치고 – 결혼식에 대한 기억 – 2014년 3월
This post was written on March 22, 2014

현식보라

2014년 2월 9일에 결혼~

한 달이 지나서야 관련 글을 쓰게 되다니
확실히 마음의 여유가 없다.

더군다나 아이폰에 저장해놓은 결혼 사진이 한 컷이 없다니 ^^;
※ 위 사진은 신혼여행 갈 때 찍은 한 컷!

결혼식은 간결하게 진행했고,
축가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아쉬움없이 마무리 된 것 같다.
☆ 축가는… 그래도 최선이었다고 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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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과 돈의 관계에서 보자면
(※ 사실 난… 2014년 현재 한국의 결혼식은 그냥 돈이라고 본다. – 그렇다고 안할 수는 없는)
결혼식장 1번, 보석집 3번, 한복집 1번
합리적인 가격 도출을 위해 5번을 모두 다 (정말 모두 다!)
구매 후 다시 전화를 해야 했던 불편한 진실.
그리고 5번 모두 다 가격이 변하거나, 품질이 바뀌었던 더 불편한 진실.
★ 정말 아무 것도 사기 싫었으나, 모두 다 사야만 했다.

스튜디오 촬영, 폐백은 아예 제외,
드레스, 메이크업은 예식장에서 그대로…
결혼식장 당일 촬영은 지인에게 맡기고,
신혼여행은 아예 리조트에 액티비티 + 식사가 모두 포함되는
필리핀, 팔라완의 엘니도 리조트(미니락)로 편하게 결정하고,
모두 여행사 통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빠르게 예약!
★ 신혼여행의 경우, 여행사를 통하면 아무 이유없이 50% 가 더 비쌌다.

결혼 그 자체는 정말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행위이지만
결혼식은 여러 사람에게 돈을 퍼주는…
그냥 그런 것이었다.

그래도 여러가지로 와이프와 만든 동영상, 축가를 부른 것 등
결혼식을 스스로 만들어가기 위해 많이 노력했던 부분,
고마운 친척들, 친구들, 선배들…
이 부분은 생각대로 보람찼다.

그 외에는 결혼식에 참여해주신 지인들에게 예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조금 더 그 쪽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사실.

결론적으로 결혼식을 준비할 때부터
완벽한 결혼식을 원한 것이 아닌,
최선의 결혼식을 원했고,
그에 따라 최선의 결과를 얻어내는 결혼식이었던 것 같다.
만족한다.

우선 결혼 사진은 수겸군이 앨범을 주면 블로그에 올리도록 하고,
신혼여행 관련 포스팅은 따로 하도록 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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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22, 2014 Filed under: MyStory; Tagged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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