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 결혼 – 2014년 2월
This post was written on February 9, 2014

결혼

2014년 2월 9일,
이제 10시간 뒤면 식장으로 출발해야 하고,
14시간 뒤면 결혼식이다.

살다보니 이런 날도 다 오는구나.

모든 것이 계획한대로 다 진행되어
실수가 없고, 아쉬움이 남지 않는 결혼식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의 아내를 만나기 오래 전
예전에 쓴 글 들을 보아하니
결혼과 아이를 원한다고 써놓고,
그 아래줄에 새로운 경험은 또 다른 경험을 제한할 것이라고
써놓은 것이 보인다.

크… 새로운 경험은 또 다른 경험을 제한한다.
내가 썼지만 참 멋진 문장이다.ㅎㅎ

처음 아내를 만나고 얼마 되지 않아 이런 말을 했었다.
결혼하자고.. ㅎㅎ
그래서 아내가 언제할 거냐고 묻길래,
2013년 2월 9일에 하자고 답했던 것이 기억난다.

2월 9일은 같이 일하는 동현의 생일이기에
뜬금없이 그렇게 대답했었는데
어쩌다보니 2014년 2월 9일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

결혼을 앞두고
도대체 어디가 끝인지 모를 매장 일과
주변 지인들에게 예의를 갖추는 일,
그리고 결혼 준비에 있어서
최고에 미치기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다.

결과적으로 100점 만점에 50점이라고 하더라도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
그리고 이 사실을 기억하고 싶다.ㅎㅎ

부디 결혼식을 잘 마치고,
무사히 신혼여행을 다녀올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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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February 9, 2014 Filed under: MyStory; Tagged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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