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팔라완 엘니도 리조트(미니락),- 신혼여행 짧은 후기 – 2014년 3월
This post was written on March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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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9일부터 2월 14일까지
신혼여행으로 필리핀 팔라완의 엘니도 리조트 미니락에 다녀왔다.

우선 혹시 신혼여행지로 엘니도 리조트를 생각하고 있어서
이 글을 보는 분이 계시다면

강력히 추천한다.

신혼여행을 엘니도 리조트까지 생각했다면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엘니도 리조트는 그 이유들을 충족시켜 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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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 신혼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써야 할 지 고민이 많았다.
엘니도 리조트에서 받은 감동이 큰 편이라 생각을 많이 했고,(무려 1달을)
또 도대체 얼마만큼의 사진을 이 글과 함께 넣어야 할 지에 대해
생각하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 된 것 같다.

결론적으로 이 여행과 관련된 방대한 내용과 없는 시간으로 인해
더 많은 시간이 지난 다음에
좀 더 제대로 된 후기를 쓰도록 하고
이번에는 짧은 후기로 정보만 남기도록 하겠다.

여행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2014년 2월 09일 : 저녁에 인천에서 마닐라로 이동(세부퍼시픽)
2014년 2월 10일 : 새벽에 마닐라 도착 → 레밍턴 호텔 취침 및 휴식
                    → 팔라완 엘니도로 출발(ITI)
                    → 엘니도 도착하여 미니락으로 이동
2014년 2월 11일 : 미니락
2014년 2월 12일 : 미니락
2014년 2월 13일 : 오전에 푸에르토 프린세사로 이동(벤 이용)
                    → 호텔 플류리스 팔라완
2014년 2월 14일 : 오후에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마닐라로 이동(세부퍼시픽)
                    → 마닐라에서 인천으로 이동(세부퍼시픽)

★☆ 마닐라
밤에 도착한 마닐라는 위험하게 느껴졌고,
레밍턴 호텔은 잠깐 휴식하기에는 좋았다.
짧은 시간동안 결혼식과 비행기 이동에 의한 피로를 상당히 해소할 수 있었다.
☆ 세부퍼시픽 항공의 일반 기내식은 안 먹는게 좋을 것 같다.
☆ 인천으로 돌아올 때는 신라면을 사서 먹었는데 최고의 맛이었다.

★☆ 엘니도 리조트
처음 프라이빗 에어포트에 도착하면
여기서부터 엘니도 리조트 직원들의 보호(?)하에 있게 된다.
식사가 제공되기 시작하며 이 친절은 엘니도 리조트를 벗어날 때까지 유지된다.
여러가지 고급(?) 친절들이 쭈욱 제공되며 편안하게 미니락에 도착했고,
계속해서 모든 식사는 최상급으로 제공되며, 액티비티는 마음대로 즐길 수 있었다.
(미니락이 아니라도 엘니도 리조트라면 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참고로 너무 편안해서 어느 누구도 무언가를 권유하지는 않으니
다양한 액티비티를 위해서는 미리 미리 액티비티 매니저와 대화를 해야 한다.
미리 다양한 블로그를 통해 가능한 액티비티들을 숙지해가면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라군투어와 시크릿 런치, 그리고 미니락 앞바다 스노클링은 꼭 하면 좋다.

처음 도착할 때와 나갈 때, 항상 직원들이 노래를 불러주고,
잠자기 전에 침대 위에 한국어로 된 엘니도 관련 읽을거리를 주는데
이런 모든 것들이 다른 곳에서는 느끼기 힘든 감동적인 서비스였다.

☆ 우리는 신라면을 먹어야 했고, 또 그들도 신라면을 좋아했다. “신”을 많이 가져가면 좋다.

★☆ 푸에르토 프린세사(PPC)로 이동하는 벤
ITI 항공으로 바로 마닐라로 돌아가면 필요없겠지만 PPC 를 거쳐 돌아간다면
엘니도에서 PPC로, PPC에서 엘니도로 이동하는 벤, 체리버스, 로로버스 중
하나를 선택하여 PPC 로 이동해야 했다.
결국 벤을 선택했고 생각보다 빠른 시간과 편함으로 PPC에 도착할 수 있었다.
많은 블로그의 내용과는 다르게 안락하고 편안했다.

★☆ 푸에르토 프린세사(PPC)
일정상 간단하게 하루를 더 있을 여유로 도착했는데
PPC 의 도시 자체에는 별로 볼 것이 없었다.
일정을 잘 짜면 PPC 가 아닌 사방비치를 경유하여
팔라완에서 가장 유명한 지하강 투어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호텔 플류리스 팔라완은 가격대비
몹시 넓고, 깨끗하고, 편리하였다. ☆ 매우 만족! ☆

★☆ 기타
엘니도 리조트는 예약과 동시에 모든 자유 패키지 + 식사가 포함되는 구성이라
여행사를 통해 예약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약간의 영어를 알면 편할 것이고, 영어를 몰라도 자세히 보면
하루면 다 예약할 수 있다.

엘니도 리조트의 공식 사이트는 아래이며,
공식 사이트에서 리조트 뿐만 아니라 ITI 항공까지 동시에 예약이 가능하다.
※ 엘니도 리조트가 ITI 항공을 운영하니 안심하고 예약해도 된다.
//online.elnidoresorts.com/booking-availability.php

인천과 마닐라 왕복 비행기를 저렴하게 구할 수 없다면
아래 세부퍼시픽 사이트에서 그나마 저렴하게 티켓을 구할 수 있다.
//www.cebupacifica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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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후기라고 썼는데 추천을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아무튼 즐거운 신혼여행이었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신혼여행 그 자체에 대해 자세히 써야겠다.

운 좋으면 예쁜 조개를 줍다가
위와 같이 살아있는 집게발이를 만날 수도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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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25, 2014 Filed under: MyStory; Tagged as: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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