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의 해치 마당과 프랙탈 거북선 – 2010년 2월
2010년 02월 13일에 작성된 포스트입니다.

간만에 광화문을 찾게 되었습니다.
오래 머물지는 않았고, 날씨도 좋지 않아서 겉만 대충 보고 돌아왔는데요.

세종대왕의 동상과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고,
그 앞에서는 백남준씨의 프랙탈 거북선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하에는 해치 마당이 있더군요.

지하철하고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 곳이 지하철의 일부인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해치마을에서 나와서 다시 지하철로 가서 타고 집에 왔네요.^^;

아래는 겉에서 본 사진들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에 탄 듯한 모습인데요.
백남준씨의 프랙탈 거북선 전시에 묘하게 어울어지는 모습입니다.
의도적인 것 같죠?

다음은 지하의 해치 마당입니다.
해치는 작년부터 서울의 마스코트이죠..

돌고 있는 설에 의하면 광화문에서 남산을 바라보고 있던 두 해태를 없앤 이후
숭례문에 불이 났다는 가설이 있는데요.

해치가 그만큼 서울 시민의 마음 한 구석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존재를 한다는 의미이겠죠?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상징성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백남준씨의 프랙탈 거북선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계속해서 안내 방송이 나오는데요.
모든 것이 따로 각각의 영상을 재생하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규칙을 가지고 있다라는 말을
반복해서 방송하네요.

그냥 봐도 규칙이 있어 보입니다.
규칙없이 어떻게 영상이 나오나요?

오래된 TV들과 장비들이 특이했고요.
미학적인 분야에 지식이 전무한 상태라 도대체 무엇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것인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

집에 와서야 인터넷을 통해서 348대의 낡은 텔레비젼을 통해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간만의 광화문 나들이가 꽤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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