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을 마치며, 2년동안 사용하던 컴퓨터의 케이스를 새 것으로 교체하고,
오버클럭을 진행해보았습니다.
AMD는 오버클럭이 워낙 간단해서 몇 번 해보았었는데, 인텔 CPU는 처음이었네요.
CPU는 E2140에 보드는 ECS P4M900T-M2,
램은 DDR2 2G(1G X 2), 그래픽카드는 라데온 2600 PRO 512MB 입니다.
구하지도 못하겠지만 지금 산다면 20만원도 안되는 세트겠네요. ^^
오버클럭은 그 유명한 은박신공으로 진행했습니다.
위와 같이 은박지를 붙이면 어떤 이유에 의해 FSB가 200에서 266으로 증가되고,
1.6Ghz였던 E2140에서 최소 2.13Ghz의 클럭을 뽑아낼 수 있게 됩니다.
실 성능도 물론^^ 증가합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시면 아래 주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www.parkoz.com/zboard/view.php?id=overclock_intel&no=10036
현재는 하드웨어에 관한 지식이 부족하여
오버클럭은 차츰 공부해서 정식 포스트로 다시 올려볼 생각입니다.
즐겁게 컴퓨터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네요.
물론 유저로 즐기는 정도가 다겠지만, 그래도 언제 어디선가 의미가 있겠지요.ㅋ
2010년을 마치며…
2010년 초반에 2010년에 몇가지 목표를 두었는데,
모두 다 이루지 못했습니다.
큰 목표는 아니었는데 ^^;
이 정도 목표들은 이뤄줘야 결혼할 수 있는 남자가 되어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나마 20대의 끝자락에 “혼자 여행하기” 미션을 완료해서 다행입니다.
이 미션은 2004년 군대에 있을 때, 스스로에게 제안한 미션입니다.
이 미션에 대한 기억들은 대체적으로 매우 즐거운데
이 타이밍에 생각나는 기억이 하나 있네요.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날에는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온 몸이 비와 땀에 젖어서 냄새가..
음.. 덜덜덜 했었습니다.
공항 여직원이 심각한 표정으로 씻고 비행기에 타는 것이 좋겠다며
사우나의 위치를 가르쳐주더군요. ^^
그 때 여직원을 바라봤던 스스로의 표정과 말투, 마음가짐이 마음에 듭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살아야 하는데, 왜 이렇게 어렵나요? ㅎ
그 여유와 자신감~
꿈이라고 해봐야 늘 그런 스스로가 되는 것이 전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쌩뚱맞게도 최고의 진리로
“인간은 혼자 살기에 함께 한다.” 라는 것을 배웠습니다.ㅋ
2011년,
이제는 가치관을 바꿔야 하는 시기가 되어버렸습니다.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감을 극복하기 위한 대응책이 되겠습니다.
오래 끌고 가고 있는 단점들을 버려야되는…
해결하지 못한다면 이제는 답이 없겠네요.
더 끌고 가기에는 나이가 꽉 차버렸네요.
약간의 여유와 자신감만…
많은 기초적인 목표들이 뒤따르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약간이 여유와 자신감이 2011년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