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5 와 아이폰4S , 그리고 시리(Siri)
This post was written on October 16, 2011

iOS 5 의 배포가 있었습니다.
iOS 4 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업데이트였다고 생각됩니다.

애플 입장에서는 iCloud를,
사용자와 언론들은 iMessage를 부각시키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클라우드의 미래는 어둡다고 생각하기에 iCloud는 Skip!
iMessage의 경우에는 이래저래 이득입니다.
아이폰 쓰는 사람들한테 메세지 보낼 때 이제 공짜네요.
좋습니다.^^ 카카오톡과 비교대상은 아닙니다만,
많은 언론들이 비교를 하고 있네요.
iMessage는 SMS의 연장선에서 다른 프로그램없이 동작하기에
아이폰 유저 입장에서는 그냥 소소하게, 그냥 쓰게되는, 그냥 이득인,
그런 앱(?) 정도 되겠습니다.

5라는 버젼을 붙일 수 있을 만큼
다른 많은 부분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iOS 4가 이미 완성도가 높은 OS 였던만큼
여러가지 작은 부분을 좀 더 사용자 친화적으로 바꾸고,
기존에 없었지만 사용자들이 원하던 기능들이 대폭 추가되었습니다.
하나 하나 알아보자면 끝도 없으니 iOS 5의 새로운 기능들은
아래 링크로 대신하겠습니다.

//www.apple.com/kr/ios/features.html

또한 아이폰 4S가 출시되었습니다.
아이폰 4S 답게 아이폰 4에서
약간의 하드웨어 스펙만 업되어 출시되었습니다.

나름대로 괜찮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네요.
디자인이나 컬러에 어느 정도 아이폰 4와 다른 점만 보여줬어도
더 큰 인기를 끌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아이폰 4S만의 독창적인 특징으로 Siri 가 있습니다.
특별한 점은 애플이 새로운 음성인식 및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이 Siri 란 아이를 아이폰4S 에만 공급
한다는 것이죠.
참으로 특이한 행위가 아닐 수가 없네요.
소프트웨어 공급을 통해 아이폰 4S의 색다른 점을 내세우는 것인가요.
꼼시롭습니다. ㅋ
그냥 4S의 디자인을 조금 바꿨으면 훨씬 임펙트가 컸을텐데요.
왜 소프트웨어 기능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이폰 4S 에서만 볼 수 있다는 Siri의 사용 영상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매우 오래된 영상(object 방식) : 원본이 삭제된 경우, 지원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장난감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 인공지능답게 학습능력이 있다고 하네요.
인공지능이 잘 되는 프로그램이 학습능력을 갖췄다면
거의 인간과 흡사한, 정말 비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완벽해지려면 먼 미래가 되어야겠지요.

실제로는 말이 인공지능이고, 말이 학습일 겁니다.
인공지능에서 학습이란 오늘 못알아들은 말도 가르쳐주면
내일은 그 말을 알아들어야 하는데
현재까지 나온 리뷰들과 자료들에서는
Siri가 그렇게 할 수 있다고는 볼 수 없네요.
거기에 누구의 Siri이던 같은 대답을 할 것을 생각하니
아직은 부족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음성을 문장으로 바꿀 수 있는 음성인식 능력은 거의 완벽해 보이며
메세지가 애플 서버를 경유하여 답변을 내놓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이 기술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무튼 문제는 현재로서는 애플이 아이폰4에 Siri를 제공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보인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앱이 추가되는 것이고,
이미 아이폰4 의 하드웨어 스펙은 상당히 높은 편으로
Siri 를 구동하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보이는데요.

만약 애플이 아이폰 4S 의 유니크함을 위해 기존 아이폰들에게
Siri 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라면
이건… 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것이
그냥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아이폰 4S의 유니크함을 위해
소프트웨어의 배포를 일부 막는 행위는 이건… ^^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꼼시로운 일이지요.
명확하게는 Siri는 iOS5 에 포함되는 기능이 맞거나,
또 다른 하나의 앱이어야 정상적인 것이죠.
아이폰4S 에 포함되는 기능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아이폰” 이라는 그리고 “스마트폰” 이라는 이슈가 이제는
평범한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애플은 그런 현실을 외면하고 계속해서
그것을 또 다시 이슈로 만들려고 하네요.

왜 평범한 아이폰4S 를 평범하지 않게 만드려고
그렇게 노력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아이폰4의 업데이트 버젼이다.
필요하면 사고, 필요없으면 마라. 정도로 하면 되는 것인 걸…
장사로 치자면 잘 파는게 맞을지도 모르지만,
애플치고는 좀 싼티나는 장사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애플답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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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댓글창에서 입력하고 나서 Tab을 누르니.. 다른 곳으로 포커스가 가 버리네요..^^;

    4S보다는 5를 기대했던 사람으로서는,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2. ^^ 넵… 제가 만든 위젯으로 가버리네요.
    아마 기억에 저 위젯이 탭의 포커스 순서가 숫자로 정해져있어서
    그럴겁니다. ㅜ.ㅜ
    부족한 위젯이 블로그 전체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었군요.
    반성하겠습니다. ^^

    아무튼 4S를 보며 저도 아쉽기는 했습니다만…
    우리 머리 속으로 5를 구상해도 머리 아픈데…
    애플도 같은 머리 쓰고 있는데 머리 아프지 않겠습니까? ^^

    스마트폰은 제품 종류별로도, 기능적으로도
    너무 포화상태라 애플에게도 특별히 계속해서 이슈를 만들어낼
    방법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정도는… 있겠지만.. 그 이상은…. ^^;
    아 이쁘다 정도 아닐까요?

  3. 제가 미국언론에 나온 분석기사를 보면..

    시리를 구동하기에 A4칩으로는 좀 느리다고 하네요. iOS5로 업데이트를 하고 시리를 돌리면 그나마 좀 낫긴 하다고는 하는데..

    제생각에 시리의 가장 큰 의미는 자판을 아예 칠필요가 없도록 상당한 정확도를 SW를 통해 구현한게 가장 큰 의미같네요.. 오타 안녕?뭐 이정도?

  4. 네.. 음성을 문장으로 바꾸는 기능은 거의 완벽해보입니다.
    상당히 어려운 기술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은 기술이 많이 진보했나봅니다.
    단, 일본 사람이 테스트 하는 걸 봤는데..
    물론 아직 일본어를 모르고, 일본 사람이 하는 영어를 모르는
    시리 탓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타깝더군요…ㅎㅎㅎㅎ
    곧 다국어가 지원되니 기대해봅니다.
    시리의 기능이 영어만큼 지원될지 의문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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