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2010에서 아이폰 4(iPhone 4)가 발표되었습니다.

최근에 인터넷에 떠도는 그 디자인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전반적인 변화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체적으로 떠돌던 예측들이 거의 다 그대로 맞아떨어진 것 같네요.
CPU는 iPad에 채용된 것과 마찬가지로 Apple의 A4(1Ghz)를 채용하였고,
디스플레이는 Retina Display를 채용했습니다.
AMOLED를 채용하지 않고, 다른 카드를 선택했네요.
960×640의 해상도, 인치당 326픽셀(326ppi), 800:1 명암비(4x) IPS 패널이라고 하네요.
Retina Display는 동일한 공간에 더 많은 셀을 구성할 수 있어서 화질이 좋다고 합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에는 말이나 기술보다는 직접 보는게 중요하므로,
디스플레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눈으로 직접 여러가지 스마트폰의 화질을 보고
판단하면 될 것 같습니다.

카메라는 500만 화소, 5배의 디지털 줌, 조명센서와 LED 플래쉬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마이크가 2개 입니다. 잡읍제거를 위해서라네요.
프론트 카메라가 추가되었고, 물론 화상통화를 위해서겠지요.
조나단 아이브와 장난치는군요. ^^;

SIM는 Micro Sim을 채용했습니다.

배터리는 기존의 사이즈보다 커졌고, 상황도 많이 개선된 것 같습니다.
전화통화 는 7시간, 대기시간은 300시간입니다.

그외에 3G Radio 기능 추가, 무선 환경은 802.11 b/g/n, 두께는 9.3mm,
HD 비디오(720p) 녹화 가능, iOS 4.0 적용, 자이로스코프 탑재
메모리는 16GB / 32GB 입니다.
대체적으로 16GB에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지만
일부 동영상을 많이 보시는 분에게는 이제 64GB가 필요할 때가 되었는데요.
곧 출시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하나 있죠?

네. iPhone OS 에서 iOS로 OS의 이름을 바꿨습니다. ^^
역시 iPhone이나 iPad 가 같이 쓰고 있으니,
iPhone OS라는 혼란스러운 이름보다는 iOS가 정확해보입니다.

iOS 4.0에 대한 내용은 긴 시간동안의 베타 테스트로 인해 새로운 내용은 아닌데요.
대략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용자 환경]
1. 사용자 정의 바탕화면
2. 멀티태스킹
3. 폴더 구조(디렉터리 구조)
4. 게임센터
5. 카메라 5배 디지털 줌
6. iBooks
7. 야후와 빙을 새로운 검색 엔진으로 추가 가능

[개발자 환경]
1. 내부 리소스 공유
2. iAd 추가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로 대신하겠습니다.
애플, 아이폰 OS 4.0 공개, 개발자 버젼으로 미리보기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 된다고 하네요.
가격은 16GB 가 199 달러, 32GB가 299달러 입니다.
앞으로 아이폰 3GS 8G 가 99달러에 판매된다고 합니다.
예약주문은 6월 15일부터 받고,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에서의 판매일은 6월 24일부터 입니다.

위의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시겠지만 놀라운 것은 출시 국가에 한국이 포함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KT가 발빠른 움직임을 보인 것이겠죠?
갤럭시S 와의 경쟁이 예상되고,
아이폰3GS vs 옴니아2의 구도가 너무 시시했다면 이번에는 조금은 볼만할 것 같습니다.

애플의 웹사이트 메인은 아래와 같이 변했습니다.
위에는 .com, 아래는 한국 사이트입니다.
(2010년 6월 8일 새벽 4시)

역시 발표의 주된 내용은 >iPad, iPhone 4, iOS 4.0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iBook, iMovie 등의 앱이나 서드파티의 앱들도 소개했는데, 왠지 광고 느낌만 강해서 그냥 지나갑니다.

스마트폰 시대가 빠르게 활성화되고, 대부분의 스마트폰 OS들도 안정화되어 가는 단계입니다.
다른 스마트폰의 안정세로 인해
“아직은 아이폰이다.”
라는 말도 더이상 할 수 없는 시대가 시작되고 있는데요.

20세기에는 소수의 매니아층만을 형성한 애플의 여러가지 고집들이
21세기에는 다수의 매니아층을 만들 수 있을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