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드디어 국내 상륙에 성공했습니다. ^^;;
어제(2009년 11월 22일)부터 KT에서 예약판매를 개시했습니다.
참 대단한 나라입니다.^^;;
아이폰 2G가 나온지 2년이 넘었습니다.
이 IT 강국에서 이렇게 보수적인 행태를 보일 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아무튼 늦었더라도 들여오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약 주문하긴 했는데…
음… 여러가지로 좀 떨떠름한 것들이 많은 상태에서 주문해서 상황을 계속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는 위와 같이 KT의 폰스토어에서 예약이 가능한 상태이고요.
phonestore.show.co.kr
좌측에 보시면 런칭쇼 이벤트와 3만5천원 상당의 쇼캐쉬를 지급한다는 이벤트 내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가격은…
2년 약정, i-라이트요금제(기본료 4만5천), 3GS 16G 기준으로
2년 약정, i-미디엄요금제(기본료 6만4천), 3GS 32G 기준으로
각각 초기 24만 6천원에 판매된다고 합니다.
i-프리미엄(기본료 9만5천)은 기기가 무료 제공됩니다.
(위 사진의 39만 6천원은 라이트 요금에 32G를 선택했을 때의 가격입니다.^^)
신규, 3G기변, 보상기변에 따른 가격 변화는 없습니다.
너무 오래 기다렸기에 막대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질러버렸습니다. ^^;;;
올 겨울은 흰둥이 아이폰과 아래의 흰둥이 맥북과 함께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겠네요.
물론.. ㅜ.ㅜ 그만큼 사라지는 것도 많겠죠.
1년안에 아이폰의 후속버젼이 나올 것 같기도 한데…
아이폰용 Mac OS는 계속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으니
크게 아쉬울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3GS 기준으로 아이폰의 스펙을 잠시 보자면
ARM Cortex A8 600Mhz
메모리(내장메모리) 16/32G
3.5인치
LCD(해상도 480X320)
카메라 300만화소
동영상은 mp4로 인코딩해야 하고요..
터치방식은 정전식입니다. *
사실 아이폰의 하드웨어 스펙은 과거에 크게 이슈가 된 적은 없는데요.
아이폰은 스펙과 상관없이 속도가 매우 빠르고, 훌륭한 UI(간결한 반응), 디자인을 가졌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요즘에 와서 경쟁 작품들의 하드웨어 스펙과 함께 말이 나오며
왜 아이폰이어야 하나? 라는 의문을 다시 품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왜 아이폰이어야 할까요?
1. 스마트폰에 하드웨어 스펙은 의미가 없다.
스마트폰에 하드웨어 스펙은 의미가 거의 없습니다.
예전 PDA 시절에 유명하던 때,
팜을 많이 쓰던 하드웨어의 CPU는 66Mhz 였고,
MS의 Win CE 계열의 CPU는 200Mhz를 넘겼었습니다.
하지만 팜의 OS는 가벼웠고, CPU가 66Mhz였지만 더 빨랐었습니다.
(아! 팜이 빨랐던게 아니고 200Mhz에서 돌리기에도 WinCE는 벅찬 존재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당시 시장점유율은 팜이 더 높았었지요.
클리에라는 PDA에서는 아주 유명한 제품도 팜OS를 변형하여 사용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하드웨어 스펙보다는 OS의 속도가 더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2. 아이폰은 정전식이다.
정전식과 감압식의 장단점은 서로 있겠지만…
터치의 감도에는 절대적으로 정전식이 좋습니다.
우리도 아이팟 터치와 일반 터치폰을 많이 써보았으므로 잘 알 거라고 생각됩니다.
3. 막강한 서드파티 어플케이션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앱스토어… 막강합니다.
4. 애플
애플의 제품에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예쁘고, 간결한 UI를 제공한다는 것이지요.
저는 애플이라는 브랜드가 보증하는 것이 간결함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애플은 사용자 경험에 의한 편리함보다는 진정한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때문에 정말 편합니다.
5.와이파이 지원
국내에서는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전화기가 거의 없어서….
중요한 한 부분이지요.^^
단점도 있습니다.
물론 외국 사용자보다 국내 사용자에게 아마 크게 보이는 단점인 것 같습니다.
DMB가 안나옵니다.^^;
동영상을 꼭 인코딩해야 됩니다.
아이튠즈를 꼭 사용해야 합니다.
어플리케이션 개발에는 꼭 맥을 사용해야 합니다.
아무튼 28일 KT의 아이폰 런칭쇼와 함께 한국에도 아이폰이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www.apple.com/iphone/countries/
출시국가에는 아직(!)은 안들어와있는데요.
곧 들어오겠죠.
※ 2009년 12월 5일 현재 들어와있습니다.
아이폰 보고 우는 사람도 있겠군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2007년, 아이폰이 처음 발표될 때의 스티브잡스 영상을 첨부해봅니다.
참 오래된 영상이지만 한국에는 처음이니까… ^^
매우 오래된 영상(object 방식) : 원본이 삭제된 경우, 지원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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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출시국가에 들어왔네요. ㅋ
http://www.apple.com/iphone/coun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