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클럽 초급으로 20년 경력이다. 2001년 겨울부터 지난 20년 동안 헬스클럽에 늘 등록되어 있었다. 이 시간 동안 1~2년 정도는 주 6~7회, 4~5년 정도는 주 3회, 나머지 시간은 일주일에 주 1~2회 정도로 헬스클럽을 이용한 것 같다. 2020년 3월부터는 코로나로 인해 완전히 중단했다가 2021년 5월 말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다. 주 4~5일을 목표로 하고 있고, 지금까지 잘 진행되고 있다.
- 몸에 최근에 많이 쌓인 지방과 함께 과거에 만들어진 근육도 적절히 있는 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중급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것이 광배근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2주일 전에 알았다. 그 때문에 초급으로 보는 것이 옳은 것 같다. 물론 그래도 광배근을 제외한 다른 근육 활성화가 쉽게 가능하기 때문에 빠르게 중급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만약 많이 운동했던 당시에 현재 수준에 정보가 있었다면 몸 상태가 훨씬 좋았을 것 같다. 유튜브 정보를 잘 걸러서 들으면 좋은 것 같다.
본 미니멀 트레이닝의 내용은 초급이 초급에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붐비는 헬스클럽을 이용하는 시간이 없는 초급자를 위한 매우 현실적인 제안이며, 개인적으로 정리해 놓고 싶은 마음에 작성한다.
- 굉장히 주관적인 내용이며, 글쓴이는 전문가가 아닌 20년 동안 다양한 헬스클럽을 다녀본 초급자이다.
- “미니멀 트레이닝”이라는 단어는 글쓴이가 만든 단어이다. 멋지다.
< [A] 헬스클럽 선택의 조건 / [B] 운동 시간 / [C] 운동 방법 / [D] 영양(주관적인) / [E] 휴식 / [F] 마치며 >의 순서로 작성한다.
[A] 헬스클럽 선택의 조건
1. 회사/집/학교 등 활동 반경 안에 헬스클럽이 위치해야 한다.
10분 거리의 시설 좋은 헬스클럽과 1분 거리의 시설이 좋지 않은 헬스클럽이 있다면 1분 거리의 시설이 좋지 않은 헬스클럽이 좋다. 요즘 헬스클럽의 시설이 완전히 낙후된 곳은 별로 없다. 어느 수준 이상이라면 헬스클럽의 시설이 운동하는 것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10분 거리라면 왕복 20분이다. 시간이 없는 사람에게 20분은 긴 시간일 것이다. 만약 활동 반경 안에 헬스클럽이 없다면 차량이 경유할 수 있는 위치 혹은 지하철 노선도를 보고 중간 지점을 고르면 좋다.
- 차량으로 경유하는 경우, 빠르고 쉽게 주차가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휴식 공간 근처의 헬스클럽보다 일하는 공간 근처의 헬스클럽이 좋다. 첫 번째로 아침 운동에서 더 유리하다. 예를 들어 회사까지의 거리가 50분인 사람이 9시까지 출근을 해야 하는 사람을 생각해보자. 이 사람이 약간 늦잠을 자서 집에서 7시 10분에 출발하고 있다. 집 근처에 헬스클럽이 있다면 고민을 할 것이다. 헬스클럽을 가서 1시간 동안 운동을 하게 되면 8시 10분이 되고, 회사에 도착하면 9시가 된다. 운동을 포기하거나, 혹시 모를 지각을 피하고자 운동하는 시간이 비교적 많이 짧아질 것이다. 하지만 회사 근처에 헬스클럽이 있다면 이 사람은 그런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미 회사에 도착해서 운동하는 것이나 다름없어서 자유롭게 운동을 하다가 출근 시간이 되면 회사에 들어가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저녁 운동에서 더 유리하다. 이 부분은 조금 주관적인 생각이다. 회사 근처에서 운동하면 운동이 일과의 일부에 포함되어 운동을 마치면 전체 일과를 끝내고 집에 가는 개념이 되는데, 집 근처에서 운동을 하면 집에서 하는 취미 활동처럼 느껴진다. 집 근처에서 집이라는 휴식 공간이 제공하는 여러 가지 유혹을 떨쳐내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로 이 첫 번째 이유와 두 번째 이유로 일하는 공간 근처의 헬스클럽에서는 아침/저녁 운동을 선택할 수 있고, 결국 헬스클럽에 가는 것에 성공할 확률이 더 높아진다.
물론 회사 근처의 헬스클럽은 주말에는 갈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없는 초급자라면 회사 근처의 헬스클럽을 추천한다. 주말은 운동을 쉬어도 되기 때문이다. 정해진 휴식이 더 강한 운동을 가능케 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초급자에게 주 4~5회는 꽤 괜찮은 운동량이다.
- 땀과 관련된 문제 때문에 집 근처의 헬스클럽을 저녁에 이용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땀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라지만, 해결이 안된다면 아마도 집 근처에서 운동을 진행해야 할 것 같다.
- 또한 여성인 경우에 샤워 시간 때문에 집 근처의 헬스클럽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 참 별 문제 아닌 것 같지만 경우에 따라서 애매하게 존재하는 다양한 문제가 있다. 이 문제들을 극복하는 것이 본 ‘헬스클럽의 선택과 조건’보다 중요할 수 있다.
2. 동선이 좋아야 한다.
요즘 대부분의 헬스클럽이 동선이 좋아서 불필요한 내용일 수도 있다. 헬스클럽에서 들어가서 사물함에서 운동 신발을 꺼내고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3분 이내가 될 수 있어야 한다.
[B] 운동 시간
주 3회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 시간은 45~50분 정도가 적절하다. 옷을 갈아입는 시간과 샤워를 하는 시간은 10~15분 내외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하면 헬스클럽 이용 시간은 총 55~65분 정도가 된다.
- 물론 헬스클럽 이용 시간이 더 많아진다면 유리하겠지만, 여기서 헬스클럽 이용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사람에게는 본 내용 전체가 큰 의미가 없다.
- 중급자의 단계에서는 실질적으로 총 1시간 ~ 1시간 30분 가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초급자는 훨씬 짧은 시간에 운동 완료가 가능하다고 본다.(개인적인 생각)
헬스클럽에 들어가면 옷을 빠르게 운동복으로 갈아입는다. 특히 옷을 갈아입는 순서를 잘 짜서 사물함에 두 번 가지 않게 주의한다. 최초 헬스클럽에 들어갔을 때 자신의 이 동선을 완성해야 한다. 그리고 바로 운동을 45~50분간 진행한다. 운동이 끝나면 샤워를 대충한다. 그리고 나온다.
- 시간이 더 되는 날은 당연히 운동하고 싶은 만큼 더 진행한다.
- 샤워는 어느 수준 이상으로 하지 않으면 다시 땀이 난다. 평소 옷을 얇게 입어야 한다. 특히 아침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온종일 땀과의 사투를 각오해야 한다. 옷과 관련된 이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 여성의 경우 머리를 감는다면 말리는 것에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 같다. 본 내용에서 그 시간은 고려를 못 했다. 아마도 꽤 오래 걸릴 것 같다. 저녁에 운동하던지, 다른 방법을 찾든지 이런 문제에 대해 해결 방법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C] 운동 방법
1. 부위에 따른 운동 방법(상당히 주관적인 면이 있는)
등 : 랫 풀 다운(견갑 위주로), 시티드 로우(광배 위주로)
가슴 : 플랫 벤치 프레스(가슴 중간)
어깨 : 덤벨(바벨) 숄더 프레스, 레터럴 레이즈
이두 : 덤벨(바벨) 컬
삼두 : 케이블 트라이셉스 푸시 다운
하체 : 레그 익스텐션, 레그 컬, 레그 프레스, 러닝머신(경사를 높여서)
(기타 : 해머 컬)
초급자가 헬스클럽에 들어가면 놀라운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기구에 사람들이 앉아 있고, 복잡하다. 어디서 운동을 해야 할 지 모른다. 이럴 때, 벤치 프레스가 비어있다면 벤치 프레스로 가면 되고, 벤치 프레스가 차 있다면 랫 풀 다운, 시티드 로우를 보고 비는 자리에 무조건 가서 운동을 진행해야 한다. 원하는 운동을 순서대로 하기 위해 기다리면 끝이 없다. 혹시 모든 자리가 차있다면 덤벨을 들고 거울 이 있는 자리를 찾아내어(앉을 자리도 없다면 스탠딩으로) 바로 어깨 운동과 이두 운동을 먼저 진행하면 된다. 그러다 보면 자리가 생긴다. 특히 일반 수준의 헬스클럽에 벤치 프레스가 보통 2개씩 있는데, 이상하게도 벤치 프레스는 한 자리씩 비어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자리에 들어가서 운동을 진행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렛 풀 다운 머신이 비어있다면 무조건 그것부터 진행해야 한다.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운동이다. 그리고 케이블 트라이셉스 푸시 다운은 일반적으로 이미 만들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로프나 바로 만들어져 있는데, 만들어져 있는 것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바와 로프는 가릴 필요 없다. 서로 운동 방식이 달라서 랜덤하게 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 이것도 경쟁률이 높으니 자리가 빈다면 그 쪽으로 달려가는 것이 좋다.
위에 말한 것처럼 어깨 운동과 이두 운동에 덤벨을 쓰는 것을 권장하는 이유는 헬스클럽의 상황 때문이다. 바벨을 쓰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덤벨로 가능한 운동은 최대한 덤벨로 하는 것이 시간상 유리하다. 위 내용 이외에도 덤벨 스쿼트와 덤벨 데드리프트도 가능하다. 덤벨을 스탠딩으로 진행할 수 있으면 더 도움이 된다. 앉을 자리 조차 없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탠딩을 활용하면 앉는 자리와 관계없이 운동이 가능하다. 다만, 서서 하는 운동은 허리와 무릎에 무리가 될 수 있어서 앉아서 하는 자세보다 중량을 낮게 가져가야 한다.
- 물론 상황에 따라 본인의 적응에 따라 바벨을 더 많이 쓰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덤벨과 바벨은 각각의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운동 자세는 최대한 해당 근육을 사용할 수 있게 하되 눈치 볼 필요는 없다. 자세가 훌륭한 사람은 많지 않다. 원하는 부위의 근육에 자극을 주는 방법과 함께 다치지 않는 방법을 찾아가면 된다.
혹시 풀업이 가능하다면, 등 운동은 풀업을 겸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풀업이 안된다면 될 때까지 매달려야 한다고 한다. 시간이 없으니 세트 간에 한 번씩 매달려서 연습하면 좋을 것 같다. 위 내용에 데드리프트는 우선 없다. 다른 운동을 많이 해서 감을 잡고 하던가, 혹은 배워서 해야 한다. 스쿼트도 마찬가지이지만 빈봉이나 맨몸 스쿼트라면 자세가 틀려도 우선 문제가 없기 때문에 자세를 고쳐가며 연습한다는 마음으로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
처음에는 가벼운 무게에서 올려가며 자신의 무게를 찾아야 한다. 해당 근육에 자극이 와야 하고 세트당 10회로 3~4세트를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위 운동을 마스터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진입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랫 풀 다운으로 등에 자극을 전달하지 못하면 풀업도 소용이 없다. 등 운동을 못하게 된다. 플랫 벤치 프레스로 가슴에 자극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인클라인 벤치 프레스도 하지 못하며, 사실 대부분의 프레스 운동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스쿼트 자세가 안 나오면 무게를 달 수 없다. 그 외에도 위의 기본이 안되면 다른 응용이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이 부분은 주관적인 내용이다. 아래의 내용들까지 포함된 완전한 미니멀 트레이닝에 적응하면 마지막에 1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이 가능할 수 있다. 이때 경사를 높여서 10분 동안 빠르게 걷거나, 1분 빠르게 걷고 1분 뛰는 방식의 인터벌 러닝을 진행한다면 적절한 하체 운동과 함께 폐활량/운동 후 스트레칭/건강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유산소 운동의 효과는 여러 가지 이유로 말이 많은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무산소 운동을 마치고 경사를 높이는 방식/인터벌 방식의 짧은 러닝 진행은 여러 요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
- 더 많은 시간을 걷거나 달리고 싶다면, 운동을 쉬는 날 유산소 운동을 할 야외 공간을 따로 찾아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은 당연히 밖에서 하는 것이 훨씬 좋다.
- 단, 무산소 운동을 하기 전에 러닝 머신에 올라가면 안된다. 러닝 머신 위에서 힘이 다 소모되어 버린다. 몸이 힘들다고 느끼게 된다. 그 때문에 러닝 머신은 반드시 가장 마지막이나 몇 세트를 남기고 있는데 해당 기구를 사용할 수 없을 때 진행하는 것이다. 운동 후 스트레칭으로 생각하면 좋다.
- 하체 운동을 진행한 날은 유산소 운동을 무리일 수 있다.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
- 개인적으로 예전에 허리 디스크를 앓은 후로 여전히 그 부위는 좋지 않다. 그 때문에 정확한 자세인지 늘 걱정이 되는 스쿼트보다는 러닝머신을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2. 분할
초급자에게 분할은 없다. 무분할로 매일 위 운동을 최초 2세트에서 4세트로 점차 늘려가며 진행한다. 한 달이 지나면 위 운동 전체를 4세트씩 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시간 내에 저 운동을 다 하기는 조금 힘들다. 때문에 분할과 비슷하게 중점 부위를 찾아간다. 예를 들어서 팔을 중심으로 하고 싶은 날에는 해머 컬을 진행하고, 팔 운동의 세트수를 더 많이 가져간다. 등 운동을 진행하고 싶은 날은 등 운동의 세트수를 더 많이 가져간다. 이런 식으로 어떤 부위의 운동이 하고 싶은 날은 해당 부위에 세트수를 더 많이 가져가고 다른 부위의 세트수를 줄여간다. 적절히 분배가 되게 진행하면 된다. 월수금이라면 월(등/어깨), 수(가슴), 금(팔/하체), 월화목금이라면 월(등), 화(가슴), 목(어깨/하체), 금(팔), 월화수목금이라면 월(등), 화(가슴), 수(하체), 목(어깨), 금(팔),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진행하되, 되도록 전체 운동을 다 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분할에 대한 연습만 진행하면 될 것 같다.
- 전면과 후면으로 나눌 수도 있다.
- 꾸준히 운동을 한다면 분할의 시점은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온다.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할지 공부해가며 진행하는 것이 좋다.
회복은? 다음 운동 시간이 돌아올 때까지 회복될 수준으로 운동을 진행한다. 그 정도는 사람마다 달라서 운동을 진행하면 감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 처음 몇 일 정도는 몸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을 것인데, 그냥 무리하지 않고 서서히 진행하면 된다.
전체가 쉽게 4세트 정도 진행이 가능해진다면 분할을 고려하면 된다. 한 부위가 4세트로 다 털리지 않고 더 많은 세트와 시간이 소모되게 된다. 때문에 분할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 이때가 되면 초급자에서 벗어나는 중일 것이다.
3. 드롭 세트(역피라미드 세트/디센딩 훈련)
위의 운동량은 약 30세트가 될 것이다. 이 많은 운동을 어떻게 45~50분 안에 끝낼 수 있을까? 그 답은 바로 드롭 세트이다. 드롭 세트는 초급자에게 추천되는 방법은 아니지만, 시간이 없는 초급자를 위한 미니멀 트레이닝의 핵심이다.
- 드롭 세트와 아래 소개하는 슈퍼 세트를 사용하면, 30~40분에 30세트 이상을 마칠 수 있을 것이다.
원래의 운동 방식은 대부분 피라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트마다 중량을 늘려가는 것이다. 10kg으로 15개, 12kg으로 12개, 14kg으로 10개, 16kg으로 8개, 이런 식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중량을 늘려가려면 세트 간의 휴식 시간이 존재해야 한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1~1.5분을 쉬어야 한다. 시간이 없는 사람에게 그 시간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그 때문에 글쓴이는 시간이 없는 초급자를 위해 역피라미드 훈련인 드롭 세트를 제시한다. 드롭 세트는 16kg으로 8개, 14kg으로 10개, 12kg으로 12개, 10kg 15개, 이런 식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진행하면 중량을 바꿨다는 시간을 제외하면 휴식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잠시 쉬어야 할 수 있겠지만, 몇 초면 충분하다. 이렇게 해야만 45~50분 사이에 위에 제시된 모든 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 이 방법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벤치 프레스를 예로 들면, 80kg으로 6개, 4개, 70kg으로 8개, 5개, 60kg으로 10개, 5개, 50kg으로 12개, 5개, 40kg으로 12개, 5개, 이런 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중간에 원판을 빼는 시간을 제외하면 쉬는 시간은 짧거나 없어도 된다.
- 이 벤치 프레스의 드롭 세트는 개인적으로 하는 방식이다. 실제로는 끝에 40kg이 남았을 때, 완전히 힘이 빠질 때까지 세트를 반복한다.
- 원판을 지능적으로 꽂아야 한다.
- 적절한 무게에서 워밍업 세트를 먼저 진행하는 것은 필수이다.
드롭 세트는 다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금은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초급자는 적절한 무게에도 만족하기 때문에 중/고급자들에 비해 다칠 확률은 많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게에 욕심을 부리면 안되는 방식이다. 최초 세트를 제외하면, 무게를 내려가면서 해당 부위가 집중 되는 수준까지만 밀고 당기는 형태로 반복해서 진행하면 된다. 근육의 자극에 집중하며 서서히 무게를 올려가는 것이 좋다.
물론 어느 날 시간이 된다면 피라미드 세트로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몸은 쉽게 적응하기 때문에 운동 방식을 가끔씩 바꾸는 것이 좋다.
4. 슈퍼 세트
이 글은 헬스클럽이 붐빈다는 것을 가정한 것이다. 예외로 헬스클럽이 붐비지 않는다며 서로 다른 근육을 자극 할 수 있는 운동 두 가지를 묶어서 진행하는 슈퍼 세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같은 부위를 자극하는 운동 두 가지를 묶어서 진행하는 컴파운드 세트는 중급 이상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자연스럽게 컴파운드 세트가 진행된다면 어느덧 중급의 레벨에 가까워지고 있는 중이다.
슈퍼세트의 가장 흔한 예로 벤치 프레스와 랫 풀 다운을 동시에 하는 것이다. 각각 4세트를 진행한다면 [벤치 프레스 1세트-랫 풀 다운 1세트-벤치 프레스 1세트-랫 풀 다운 1세트-벤치 프레스 1세트-랫 풀 다운 1세트-벤치 프레스 1세트-랫 풀 다운 1세트]로 진행하는 것이다. 가슴 운동을 하는 시간 동안 등은 쉬고 있고, 등 운동을 하는 동안 가슴은 쉬고 있기 때문에 파워 넘치고 빠르게 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
- 드롭 세트를 먼저 말한 이유는 헬스클럽이 붐비는 경우에는 벤치 프레스를 일정 시간 동안 독점해야 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벤치 프레스를 기다리는 다른 사람이 있다면 슈퍼 세트는 불가능하다. 벤치 프레스를 1세트하고 랫 풀 다운 머신으로 갔는데 누군가 벤치 프레스 자리에 앉는다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특히 사람들이 벤치 프레스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눈치를 보고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벤치 프레스를 비웠을 때 누군가가 그 자리를 점유할지 아닐지 알 수가 없다. 드롭 세트와 슈퍼 세트는 눈치와 경험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
- 슈퍼 세트가 가능한 날은 운이 좋은 날이다. 이런 날은 슈퍼 세트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 참고로 대근육인 등과 가슴을 묶는 것이 좋지 않다는 의견도 많다.
헬스클럽이 붐비지 않는 상황에서 시간이 없는 사람이 운동한다면 자연스럽게 슈퍼세트/컴파운드 세트를 하게 된다. 사실 시간에 따라, 헬스클럽의 붐비는 정도에 따라 그 이상으로 복잡하고 이상한 세트를 꾸밀 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숄더 프레스 4세트 해야 하는 데 힘이 다 빠져서 3세트를 하고 다른 운동을 한참 하다가 돌아와서 숄더 프레스 1세트를 마무리하는 경우도 생길 것이다. 이런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슈퍼 세트 / 컴파운드 세트 / 드롭 세트 / 피라미드 세트에 집착하지 않고 자신에 맞는 방법을 찾아 일관성 있게 진행하면 된다.
[D] 영양(주관적인)
이 운동은 근육은 붙이고, 지방은 제거하는 방식의 훈련이다. 그 때문에 운동을 진행하면 운동을 한 만큼 근육이 붙어야 하기에 그 근육의 원료인 단백질을 꼭 먹어야 한다. 운동을 제대로 진행하는 초급자라면 (자신의 몸무게 * 1~2)g의 수준의 단백질을 먹는 것이 좋다. 원료를 제공하지 않으면 근육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살을 빼는 중이라도 근육은 만들어내야 하니 단백질은 먹어야 한다. 닭가슴살, 달걀, 생선 등 골고루 먹을 수 있다.
-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있는 글쓴이의 입장에서 이 글을 쓰기가 참 부끄럽지만, 내용은 맞는 것으로 알고 있다.
- 단백질의 양은 몸무게 X 1.6g 을 일반적으로 소개하는데 운동량에 따라 다르다.
- 물론 강한 다이어트가 필요한 경우 단백질은 닭가슴살로 고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탄수화물(밥, 고구마 등)은 활동과 운동에 필요한 만큼 섭취해야 한다. 특히 운동하는 날이라면 아침부터 탄수화물을 먹고 운동을 하러 가야 한다. 하루를 활동할 수 있는 만큼 섭취해줘야 한다. 채소는 적절히 먹으면 되며, 지방은 아몬드 같은 것으로 조금씩 섭취한다.
주관적인 생각으로 초급자라면 하루 한 끼 정도는 일반식으로 먹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적절히 조절해주어야 한다. 살을 빼려는 목적이고 이 조절이 쉽지 않다면 그냥 닭가슴살과 고구마, 야채, 견과류만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강경원 선수의 유튜브를 찾아보면 운동에도 도움이 되지만 다이어트에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
본 내용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것이 더욱 좋다.
[E] 휴식
운동을 진행한 날은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시간은 개인마다 다르다.
[F] 마치며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스마트폰은 그냥 사물함에 놓고 운동하는 것이 좋다. 미니멀 트레이닝에서는 스마트폰을 할 여유가 없다.
붐비는 헬스클럽을 이용하는 시간이 없는 초급자를 위한 내용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절대 중요한 것은 다치지 않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과 개인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 작성해봤다.
더 좋은 내용이 필요하다면 : 김종국의 유튜브
더 좋은 내용이 필요하다면 : 흑자헬스의 유튜브
더 좋은 내용이 필요하다면 : 지기TV의 유튜브
더 좋은 내용이 필요하다면 : 흑자헬스의 유튜브
더 좋은 내용이 필요하다면 : 피톨로지의 유튜브
더 좋은 내용이 필요하다면 : 설기관 선수의 유튜브
더 좋은 내용이 필요하다면 : 강경원 선수의 유튜브
더 좋은 내용이 필요하다면 : 이승철 선수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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