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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맨큐의 경제학 기준으로 11부의 확장된 내용이며,
경제대학원 배교수님의 강의의 일부 내용에 대한 정리이다.
너무 기똥찬 내용이라 따로 정리한다.
■ 환율(exchange rate) 의 정의
exchange rate (환율) 는 ‘서로 다른 통화의 교환비율’이 아니다.
exchange rate (환율) 에서 exchange 는 ‘환’을 뜻하며, foreign exchange (외환) 를 뜻한다.
그리고 rate 는 ‘비율’ 이 아닌 unit price (단가) 를 뜻한다.
※ exchange 는 교환, 대화, 거래소, 환 등의 의미가 있다.
※ rate 는 속도, 비율(~율), 요금(~료) 등의 의미가 있다.
영어로는 ‘the rate of foreign exchange’ 라고 하는데 위 내용을 대입하면,
★★ ‘외국돈 한 단위의 가격’ 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결국 외국 통화가 달러라면 환율을 그냥 ‘달러값’ 으로 생각하면, 그게 맞다는 의미이다.
때문에 달러 환율이 내려갔다면, 그냥 달러값이 싸진 것이고,
달러 환율이 올라갔다면, 그냥 달러값이 비싸진 것으로 생각하면 간편하다.
■ 환율-경상수지 결정모형 (외환의 수요와 공급)
◆ 외환공급 : 경제주체들이 팔고자 하는 외환의 양 [외환 매도량]
◆ 외환공급 = 수출(export) + 자본유입(capital inflow) + 외환보유고로부터의 외환 매도 공급
※ 쉬운 이해 : 수출하여 얻은 외환을 국내외환시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듯.
◆ 외환수요 : 경제주체들이 사고자 하는 외환의 양 [외환 매수량]
◆ 외환수요 = 수입(import) + 자본유출(capital outflow) + 외환보유고 확충을 위한 달러 매수 수요
※ 쉬운 이해 : 수입을 하기 위해 외환을 국내외환시장에서 수요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듯.
★★ 여기서 중요한 점은 외환시장을 국내의 한 시장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다.
★★ 외환보유고: //hyunsik.me/wordpress/?p=14167
자본유출입과 외환당국의 외환매매가 전혀 없다면,
외환공급[S] = 수출로부터의 달러매도공급[X]
외환수요[D] = 수입을 위한 달러매수수요[M] 이 되어
환율은 수출[X] = 수입[M] 이 성립되는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다.(즉, 경상수지균형환율로 결정)
환율과 자본유출입간의 관계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외환당국의 외환매매가 없음을 가정한다.)
(1) 자본유입(CI) = 자본유출(CO) 인 경우
S : 외환공급 / X : 상품 및 서비스 수출액 / CI : 자본유입
D : 외환수요 / M : 상품 및 서비스 수입액 / CO : 자본유출
위의 회색 그래프는 자본유출입이 없는 경우의 환율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자본유입(CI) 와 자본유출(CO) 가 같다면 붉은색 그래프가 된다.
CI = CO 이므로, 경상수지균형의 상태이다.
★★ 무역수지는 언제나 균형 : 경상수지와 자본수지는 0, 환율 경상수지균형환율
(2) 자본유입(CI) > 자본유출(CO) 인 경우
마찬가지로 위의 회색 그래프는 자본유출입이 없는 경우의 환율을 보여주고 있다.
자본유입(CI)이 자본유출(CO)보다 많고, 곧 경상수지 적자(수입>수출)라는 의미이다.
이런 경우에는 경상수지균형상태의 환율보다 낮은 환율(저환율)로 환율이 결정된다.
★★ 무역수지는 언제나 균형 : 경상수지는 적자, 자본수지는 흑자, 환율은 저환율
(3) 자본유입(CI) < 자본유출(CO) 인 경우
또 마찬가지로 위의 회색 그래프는 자본유출입이 없는 경우의 환율을 보여주고 있다.
자본유입(CI)이 자본유출(CO)보다 작고, 곧 경상수지 흑자(수입<수출)라는 의미이다.
경상수지균형상태의 환율보다 높은 환율(고환율)로 환율이 결정된다.
★★ 무역수지는 언제나 균형 : 경상수지는 흑자, 자본수지는 적자, 환율은 고환율
이처럼 고환율을 유지할 경우 (혹은 고환율 정책을 펼칠 경우)
단기적으로는 상대적 고물가로 일반국민을 다소 고통스럽게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일자리, 더 많은 소득으로 더 많은 소비 가능해지게 된다.
※ 대체적으로 맞는 이야기이지만, 현재의 우리나라 상황에 특히 알맞는 이야기라고 한다.
★★ 다만, 고환율정책은 다른 나라에 폐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니, 국제적인 이해에 따라야 할 것이다.
■ 유로화체제의 근본 문제 (응용)
이번 내용은 환율과 경상수지에 대한 관계를 좀 더 현실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내용이다.
바로 통합화폐를 사용하고 있는 유로화체제의 근본 문제에 대해 알아보자.
이번 내용을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그리스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위 그래프가 유로화체제의 근본문제를 모두 설명하고 있다.
그리스의 입장에서는 1달러가 1.2 유로여야 적당하고,
독일의 입장에서는 1달러가 0.8 유로여야 적당한데
유로/달러 환율은 1 유로라고 보면 그리스는 상대적 저환율로 그만큼 대미 경상수지 적자를 보고
독일은 상대적 고환율로 대미 경상수지 흑자를 보면서 독일은 날라가고 그리스는 힘들어 하는 것이다.
경제환경이 다른데 같은 화폐를 쓰는 것은 이런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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