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코드제로의 리뷰를 작성한다. LG전자 코드제로 이전에, 다이슨의 고급 버전과 저렴 버전의 무선 청소기를 사용해 보았고, 샤오미의 중급 버전과 저렴 버전의 무선 청소기를 사용해 보았다.

약 10년 전, 처음으로 다이슨의 보급형 무선 청소기를 사용했을 때, 그 강력한 성능에 감탄했다. 이후 다이슨의 고급형 무선 청소기뿐만 아니라 슈퍼소닉(헤어드라이어), 에어랩까지 집에 들였다. 모두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무선 청소기는 결국 배터리 문제로 탈락했다. 배터리 수명이 다하면서 A/S를 받아야 했는데,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았다. 반면 슈퍼소닉과 에어랩은 여전히 잘 작동하고 있지만, 무선 청소기 두 대는 결국 폐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당시 다이슨 청소기는 스위치를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이후 샤오미의 중급형 무선 청소기로 갈아탔다. 다이슨과 달리 스위치를 계속 누르고 있지 않아도 되는 점이 편리했다. 그러나 1년 정도 지나자 배터리 수명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호환 배터리를 구매해 교체했지만, 성능이 예전 같지 않았고 파워도 약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서서히 정상 작동을 하지 않았다.

결국 LG전자 오브제컬렉션 코드제로 A9을 선택했다. 배터리나 A/S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비용을 지불하면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가격대는 다이슨의 고급형 모델과 비슷했지만, 제품 자체가 더 고급스럽게 느껴졌다.

• 여담이지만, 우리 집에는 2014년에 출시된 LG전자 로보킹(로봇 청소기)이 아직도 있다. 당시 50만 원이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비정상적인 제품이었다. 결국 LG전자는 모바일 사업을 정리한 이후, 가전 부문에서 확실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무선 청소기다. 스위치를 누르고 있지 않아도 되고, 흡입력이 강력하고, 자동으로 먼지 통을 비워준다. 그리고 물걸레 청소 기능도 완성도 높은 편이다. 결론적으로 LG전자 오브제컬렉션 코드제로는 돈값을 한다. 매우 좋은 제품이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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