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골든타임은 2012년 7월 9일부터 9월 25일까지 MBC에서 방영한 이성민(최인혁), 이선균(이민우), 황정음(강재인) 주연의 의학 드라마이다.
- 골든타임은 틀린 말이고, 골든아워가 맞는 말이라고 한다. 해당 제작진들도 다 알고 있었으나 당시의 국내 정서를 고려한 듯하다.
최근에 스토브리그와 낭만닥터 김사부2 를 보기 위해 wavve 에 가입했었다. 낭만닥터 김사부2가 종영되고 볼만한 의학 드라마를 찾다가 wavve 를 통해서 아직 보지 못한 골든 타임을 보게 되었다.
8년이 지난 드라마라서 다양하게 과거의 느낌이 났던 것을 제외하고는 꽤 즐겁게 볼 수 있었다. 또한 응급실, 종합병원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외상외과를 주로 다룬 드라마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의료 현실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었다. 재미 뿐만 아니라 남는 것도 있는 드라마였다.
이 드라마를 보고 응급실과 외상외과가 다르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았다. 응급실은 말 그대로 급하게 아프면 누구나 가는 곳이고 외상외과는 교통사고, 추락사고와 같이 외상이 있는 환자가 가는 곳인데 그런 외상환자들은 먼저 응급실을 거치기 때문에 착각을 한 것 같다. 이 드라마에서는 그 둘이 전혀 다른 것임을 잘 말해주고, 국내 외상외과의 현실을 표현하고 있다.
- 예를 들어 교통사고가 크게 나면 응급실로 가게 되고 그 곳에서 바로 치료를 받고 살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사는 것인 줄 알았는데 현실은 달랐던 것이다. 외상센터가 있는 병원에 들어가야 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는 외상센터의 문제들을 포함하여 응급 의료체계 자체에 문제가 많아서 제 때 치료받아야 할 외상 환자가 적시에 치료를 받지 못하여 죽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 유튜브에서 “이국종”, “외상센터” 와 같은 단어로 검색하면 많은 류의 동영상에서 이런 내용들을 볼 수 있으며, wavve 에서도 “이국종”을 검색하면 여러 TV 다큐멘터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드라마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최인혁 교수가 이민우에게 외과 레지던트 과정을 다른 곳에서 하며 외상외과를 계속할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라고 한다. 최인혁 교수, 본인이 계속 이 일을 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제자 양성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이민우는 다른 병원으로 떠나며 열린 결말로 드라마는 끝이 나게 된다.
그리고 2020년 지금, 드라마 골든 타임 최인혁 교수의 모티브가 된 현실의 이국종 교수는 아주대 권역외상센터를 떠난 상태이다.
이국종 교수는 드라마 방영 당시에 석해균 선장 치료로 유명했었다. 이 드라마가 방영된 2012년 이후에 북한군 귀순 병사를 치료했고, 현재는 아주대와의 갈등에 휩쌓여있는 상황이다.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정리가 되면 해당 내용을 담아서 골든타임 두 번째 시즌을 방영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이국종 교수 본인의 인생 자체가 드라마라 각본도 따로 필요 없을 것 같다.
- 나무위키에 따르면 골든타임은 그 외에도 각본가와 PD 사이의 문제가 있고, 배우들도 서로 친하지 않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두번째 시즌이 나오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 두번째 시즌이 나온다면 시간상 이민우와 강재인와 강재인도 전문의가 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첫번째 시즌보다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의 응급의료체계, 외상센터의 발전을 기원하고 이국종 교수에게 화이팅을 외치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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