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나빌레라 – 아쉽지만 충분히 좋은 작품
This post was written on April 29, 2021

<나빌레라>는 2021년 3월 22일부터 4월 27일까지 방영한 tvN의 12부작 드라마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한동화가 연출을 맡았으며, 박인환(심덕출), 송강(이채록), 나문희(최해남), 홍승희(심은호), 정해균(심성산), 신은정(김애란), 김수진(심성숙), 조복래(심성관), 정희태(변영일), 조성하(이무영), 김태훈(기승주), 윤지혜(은소리), 이화룡(오중식), 용기(김상수), 임사랑(권봄), 이소영(유안나), 김현목(김세종), 김권(양호범) 등이 출연했다.

  •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는 질이 좋은 편인데, 이제 양도 꽤 많아졌다.

[ 경고 : 본 내용은 <나빌레라>의 중요한 내용(스포일러)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음 ]
[ 경고 : 본 내용은 <나빌레라>의 중요한 내용(스포일러)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음 ]

<나빌레라>는 알츠하이머를 가진 할아버지가 발레를 시작하며 마침내 무대에 오르는 내용과 그로 인해 그 자신과 주변 인물들이 차례대로 치유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내용이다.

할아버지가 발레를 한다는 것과 그 안에서 진행되는 내용이 모두 신선하다. 큰 틀에서 할아버지의 발레 이야기가 흘러가며 회마다 주변 인물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두어 내용이 풍성하다.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하다. 주연과 주변 인물들이 대부분 연기파 배우들이다.

아쉬웠던 부분도 있다. 발레를 소재로 하는 내용이지만 발레에 대해서는 자세히 묘사하지 않은 것과 알츠하이머에 대한 묘사가 전형적이며 그 부분에서 전개가 약간 늘어진다는 것은 아쉬웠다. 이 문제들은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 이유로 인해 발생한 어쩔 수 없는 한계로 보인다. 충분히 이해된다. 하지만 아쉽다.

  • 마지막 회에서 할아버지가 날아오를 때 감동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 장면이 이 드라마의 클라이맥스인 것을 생각하면 무척 아쉬운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나빌레라>는 발레에 대한 묘사와 일부 늘어지는 전개는 조금 아쉽지만, 웹툰 기반의 참신한 극본, 좋은 연기, 풍성한 이야기를 가진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부모님, 아내, 아이와 스스로의 미래, 현재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나빌레라>, 좋은 드라마였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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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29, 2021 Filed under: Culture; Tagged 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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