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가족 여행 : 방포해수욕장과 안면도자연휴양림, 매우 만족 – 2024년 6월
2024년 06월 22일에 작성된 포스트입니다.

2024년 06월 21일(금) : 집 → 방포해수욕장 → 안면도자연휴양림(숙소) 만남 2호
2024년 06월 22일(토) : 숙소 → 오마이갤러리 → 집

회사의 위기는 아직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계속 휴양림 검색을 했다. 휴양림이나 숲체원은 저렴하고, 각자의 특징이 강하다. 1박 2일에 저렴한 숙소를 원한다면, 이보다 좋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최고의 가격 대비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는 안면도자연휴양림 만남2호가 금요일에 비어있길래 급하게 잡았다. 가까운 당진에서 일하고 계신 부모님 불러서, 총 다섯 명이 다녀왔다.

원래 계획은 꽃지해수욕장에 가는 것이었는데, 먼저 도착한 부모님께서 꽃지해수욕장의 파업을 말씀해 주셔서, 방포해수욕장으로 갔다. 아무도 없는 금요일 오후의 해수욕장에서 아이와 함께 1시간 30분가량 물놀이를 가볍게 즐겼다. 아이가 아주 좋아한다. 사실 이때 이미 이 짧은 여행의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 다만, 물이 더럽다. 서해 바다의 한계.

5분 거리의 안면도자연휴양림에 갔다. 최근 몇 년 동안 회사는 계속 위기였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휴양림과 숲체원을 가봤는데, 안면도자연휴양림은 지금까지의 휴양림/숲체원 중의 최고였다. 가격이 저렴하고, 주변 경관과 시설이 매우 좋은 편이다. 검은 고양이도 볼 수 있었고, TV/WIFI도 제공된다. 방 하나짜리 숙소에서 다섯 식구가 자는 것이 물론 편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함께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 숲체원은 진정한 휴식을 위해 TV와 WIFI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휴양림도 와이파이를 제공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최근에 바뀐 것 같다.

돌아오는 22일(토)에는 비가 많이 왔다. 그래서 아이의 체험학습 결과 보고를 위해 오마이갤러리에 들렸다. 세계 명화가 있는 곳인데,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았다. 조금만 업그레이드하면 좋을 것 같이 보였다. 그래도 미술을 전혀 모르는 나는 하나를 얻을 수 있었다.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와 “아스니에르에서의 물놀이”을 그린 조르주 쇠라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점묘법을 개발했다고 하는데, 이 그림들은 여름날을 매우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것 같다. 더운 여름날을 사진으로 담으면 사진은 밝고 아름답게만 나오는데, 그의 그림은 그 여름날의 햇살과 더위까지도 표현하는 것 같았다. 지금까지 본 그림 중에 가장 인상 깊었다. 이렇게 우연히 좋은 것을 하나 얻을 수 있었다.

좋은 시간이었다. 안면도자연휴양림은 다음에 꼭 다시 와보고 싶다. 예약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겠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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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6월 22, 2024 Filed under: My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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