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의사요한 – 통증과 안락사에 대해 다룬 재미있는 드라마
2025년 02월 22일에 작성된 포스트입니다.

<의사요한>은 2019년 7월 19일부터 2019년 9월 7일까지 SBS에서 방영한 의학 드라마이다. 구사카베 요의 소설 <신의 손>의 “안락사” 부분을 모티브로 재창작한 작품으로, 김지운이 극본을 맡았고, 조수원과 김영환이 연출을 맡았다. 지성(차요한), 이세영(강시영), 이규형(손석기), 황희(이유준), 정민아(강미래), 권화운(허준), 김혜은(민태경), 김영훈(한명오), 엄효섭(강이문), 오승현(민주경), 정재성(권석), 전노민(강이수), 신동미(채은정) 등이 출연했다.


의학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재미있게 잘 봤다. 벌써 6년이 지난 드라마인데, 넷플릭스에 들어오기 전에는 이 작품이 존재하는지 알지 못했다. 의학드라마는 가끔 검색도 하는 편인데, 작품의 홍수 속에서 이렇게 놓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원작에서 “안락사”와 관련된 부분을 가져온 것은 확실하고, 전설의 의학 드라마인, <하우스>에서 “진단”과 관련된 부분과 일부 이야기를 가져온 것 같다. 결국 “안락사”, “진단”과 다른 의학드라마에서 본 적이 없는 마취통증의학과를 다뤘기 때문에 상당히 독특하고 흥미로웠다.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3년 정도 요양원에 계셨다. 가끔 찾아가서 그 모습과 그 삶을 지켜보면, 더 빨리 돌아가시는 것이 더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 모습을 보고 처음으로 죽음이 삶보다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 부모님은 어떻게 보낼 것인가? 또 나는 어떻게 갈 것인가?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드라마를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희망이 없는 사람에게는 존엄사의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관련 법들을 잘 만들어가면 좋겠다.

<의사요한>은 연기와 OST는 좋은 편인데, 아쉽게도 내용이 조금 지루한 부분이 있다. 전체적으로는 재미있게, 또 의미있게 잘 보았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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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월 22, 2025 Filed under: Culture; Tagged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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