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부 (Mario Puzo’s The Godfather) 시리즈 를 보고
2015년 01월 23일에 작성된 포스트입니다.

영화 대부는 마리오 푸조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3부작 시리즈이다.

역시 명작은 명작이라
기대 이상으로 매우 재미있게 보았고,
거래의 방법, 선과 악에 대한 관점 등
여러가지 면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였다.

이번 포스트는 영화 대부 1, 2, 3편에 대해
나누어서 간략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1) 대부 I

대부1
비토 꼴리오네(말론 브란도)의 마피아 보스 자리가
마이클 꼴리오네(알 파치노)에게 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대부2
이 영화는 비토 꼴리오네 역을 맡은
말론 브란도의 카리스마가 지배하는 영화로
보는 내내 그의 말과 행동에 집중하며 봤다.

비토 꼴리오네 라는 역할의 느낌과
말론 브란도의 연기는 정말 멋졌다.
★ 멋지다는 표현, 오랜만에 해본다.

대부3
영화의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상황 상황이 주는 제대로 된 긴장감과
비토와 마이클의 카리스마,
여러가지 인물들의 다양한 성격,
적절하게 흐르는 질리지 않는 OST,
대부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명대사들,
그리고 단순히 재미있는 영화를 넘어설 수 있는
선과 악에 대한 철학, 거래의 방법 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영화 였다.

(2) 대부 II

대부4
2편은 비토 꼴리오네(로버트 드 니로) 의 젊은 시절과
1편 이후의 마이클 꼴리오네(알 파치노) 의 이야기를
교차식으로 보여주는 영화.

대부5
평소 배우의 연기에 대해서는 크게 감동을 받는 편은 아닌데
1편에서 너무나 멋졌던 비토 꼴리오네의 젊은 역을 연기한
로버트 드 니로의 연기는 노력을 많이 한
연기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그는 젊은 비토 꼴리오네, 그 자체였다.

또한 일에 찌들어가며 지쳐가고 있는
마이클의 모습을 연기한 알 파치노.
그 역시 마이클 꼴리오네, 그 자체였다.

대부6
비토 꼴리오네의 젊은 시절과
1편 이후의 마이클의 상황을 교차로 보여주며,
한없이 차가워져 가는 마이클과
그래도 따뜻함이 있는 비토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1편과의 연계도 확실했고,
1편에서 느꼈던 좋은 느낌들을 그대로 받을 수 있었으며,
스토리가 탄탄했고,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3) 대부 III

대부7
3편은 마이클 꼴리오네(알 파치노) 의 마피아 보스 자리가
빈센트 꼴리오네(앤디 가르시아) 로 넘어가는 이야기이며,
마이클 꼴리오네의 허무한 마지막을 보여주는 영화.

대부8
감독과 주연 배우가 동일한데
어떻게 영화가 이렇게 마무리 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다.

대부9
1, 2편에서 느꼈던 대부만의 좋은 느낌을 거의 느낄 수 없었고,
중간 중간에 감독이 억지로 그 느낌들을 넣으려고 노력한 부분들은
볼 때마다 안타까움의 한숨이 나왔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1, 2편과는 전혀 다른 영화로 느껴졌다.

영화 대부는 1편 > 2편 >>>> 3편으로
3편은 1편과 2편보다 많이 떨어지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1, 2편을 보고 3편을 안볼 수는 없어서 끝까지 보긴 했지만
대부의 마무리치고는 조금 안타까운 수준으로 느껴졌다.

결론적으로 영화 대부 1편과 2편은
대단한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는 영화로
재미있게 보았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관계, 거래의 방법, 선과 악에 대한 관점 등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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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1월 23, 2015 Filed under: Culture; Tagged a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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