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게도 인터스텔라를 봤던 여파로
결국 장하석 교수님의 강의까지 도달.
과학의 역사와 상대성이론, 양자역학에 대한 다큐들을 보고
어느새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의
노벨상을 받은 이유들을 찾아내며 보다가
과학 관련 다큐와 각종 강의가 생각보다 적다는 생각을 하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pooq 에서 “과학” 이라는 단어로 검색!
”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 라는
EBS 특강을 운 좋게 발견!
2주 정도에 걸쳐 정말 신나게 보았다.
특히 이 특강의 강사인 장하석 교수님의
과학철학 분야에 대한 엄청난 열정을 통해
어려운 내용조차도 재미있게 느끼며 볼 수 있는
몹시 유익한 강의라고 보여진다.
전체 내용은 아래의 13강으로 이루어져 있다.
1강 – 과학이란 무엇인가?
2강 – 지식의 한계
3강 – 자연의 수량화
4강 – 과학혁명
5강 – 과학적 진리
6강 – 과학의 진보
7강 – 산소와 플로지스톤
8강 – 물은 H2O인가?
9강 – 물은 항상 100oC에서 끓는가?
10강 – 집에서 하는 전기화학
11강 – 과학지식의 창조 : 탐구와 교육
12강 – 다원주의적 과학
13강 – 과학, 철학을 묻다.
장하석 교수님은 위의 13강의 내용을
굉장히 알기 쉽게 설명하기는 했으나,
내용 자체는 쉽지 않은 내용이기에
이 포스트에서는 최대한 간단히 표현하자면,
1강~ 6강은 과학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이며,
7강~ 10강은 과학 역사의 여러가지 논쟁들을 예로 들어 여러 과학 패러다임을 설명,
11강~ 12강은 과학 교육에 대한 내용과 다원주의적 과학에 대한 이야기,
13강은 질문과 대답
의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정확하게 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과학이 어떤 것인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고,
또 무엇보다도 러커토시상까지 받은 장하석 교수님의
자기 분야에 대한 열정이 크게 느껴지는 강의로
과학 뿐만 아니라 열정을 배울 수 있는 강의였다.
★ 나도 이제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세번째 직업을 찾아가야 하기에…
뉴튼과 아인슈타인에 대해서는
많은 내용이 있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내용 전반이 과학에 대한 철학적 탐구의 느낌으로
색다르게 재미있는 내용이었다.
과학에 대해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강의로 추천하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