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9집 컴백 콘서트 크리스말로윈…
공연에 직접 간 것은 처음이었는데
지정석에 앉아서 몹시 아쉬웠다.
지정석과 스탠딩의 거리차이가
그 정도일 것이라고는 생각못했었는데…
스탠딩은 공연을 즐기는 자리이고,
지정석은 그 즐기는 것을
먼 곳에서 지켜보는 자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 다음부터는 무조건 스탠딩으로 가리라.
공연은 아래 순서로 이루어졌고,
대체적으로 지난 여러 공연들의 스타일대로 진행되었다.
모아이 (8집)
소격동 (9집) – 아이유와 함께
크리스말로윈 (9집)
버뮤다트라이앵글 (8집)
내 모든 것 (1집)
시대유감 (4집)
숲 속의 파이터 (9집)
잃어버린 (9집)
프리즌브레이크 (9집)
너에게 (2집)
널 지우려해 (3집)
인터넷전쟁 (6집)
90’s Icon (9집)
해피엔드(7집)
컴백홈 (4집) – 스윙스, 바스코와 함께
교실이데아 (3집) – 스윙스, 바스코와 함께
하여가 (2집)
Take Five (5집)
더 자세한 내용과 멘트는 아래에 잘 정리되어 있다.
//www.seotaiji.com/comm/freetalk/view/num/13517
1시간 30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고,
크리스말로윈을 마지막에 한번 더 들었으면 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더욱 아쉬웠다.
처음에 말했던대로 지정석으로 좌석을 예매한 부분과
서태지의 컴백 콘서트라는 점의 아쉬움(뭔가 레퍼런스적인)과
또한 컴백 콘서트이기에 방송등과 관련이 있어서
생기는 문제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던 공연이었다.
다음에 전국투어나 마지막 콘서트 때
다시 가야 이 아쉬움이 풀릴 듯 하다.
어쨌든 전반적으로 공연은 당연히 좋았으며,
서태지 공연에서 아이유를 볼 수 있는 점도 좋았고,
내 모든 것을 부르는 서태지를 볼 수 있어서 좋았으며,
그냥 서태지가 컴백했다는 사실,
그리고 서태지의 컴백 공연을 봤다는 사실 자체가 좋았다.
어쨌든 이번 공연을 통해
보다 확실하게 그가 돌아왔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으며,
때문에 몹시 감격스러운 날이었다.
이제 9집 앨범에 대한 리뷰를 작성해야 할 듯 하군.
Good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