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1일 (토) : 숙소 → 동백섬 → 광안리 → 용이초밥 → 국립해양박물관(X) → 숙소
2024년 12월 22일 (일) : 숙소 → 해운대 → 숙소 → 집
아내, 아이와 함께 2박 3일로 부산에 다녀왔다. 첫 번째 날에는 예전에 가본 곳들을 다시 다녀왔다. 우선 10년에 다녀온 해동용궁사에 다시 한번 방문했다. 겨울이고 금요일이라서 사람이 많지 않았다. 10년 전에 비해서 기장군이 엄청나게 발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0년 전에 왔었을 때는 결혼 전이었고 자동차가 없던 시절이기 때문에, 감회가 새로웠다.
그리고 1년에 다녀온 엑스더스카이에 다시 방문했다. 1년 전에는 아침에 다녀왔고, 이번에는 밤에 다녀왔다. 아침에 방문했을 때가 더 좋았던 것 같다.
두 번째 날에는 먼저 동백섬에 갔다. 우리나라 최고의 조깅 코스 중 하나인 것이 분명하다. 적당한 길이의 코스도 좋고, 뷰가 대단하다. 그리고 광안리에 다녀왔다. 광안리가 어떤 곳인지 궁금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가 있기 때문에 깔끔한 해운대가 훨씬 좋은 것 같다. 다만, 광안리에는 부산의 젊음이 느껴졌다. 국립해양박물관에 갔는데, 아이가 갑자기 잠투정하고 힘들어해서 그냥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어쩌다가 부산항대교의 그 악명 높은 램프 구간을 지나왔다. 운전하면서 고소 공포는 처음 느껴본 것 같다. 바닥만 보고 운전했다. 고소공포증을 가진 사람으로서 그 순간을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마지막 날에는 해운대와 해운대시장을 가볍게 둘러보고 돌아왔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이번에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아이가 크기 전에 더 많은 곳에 다니면 좋겠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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