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신에게 아직 12척의 전선이 있사오니, 죽을힘을 내어 막아 싸우면 이길 수 있습니다.
2024년 11월 30일에 작성된 포스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많겠지만, 진심을 다하여 이렇게 생각한다. 세종대왕을 존경하는 이유는 그분이 한글을 혼자 다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굉장한 천재였고, 또 사람들을 사랑했던 왕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천재성과 마음을 깊이 존경한다.
또 이순신 장군은 거대한 전쟁의 중요한 요소에서 불가능한 승리를 달성했고, 인류 역사에 유일무이한 세이브를 달성했기 때문에 존경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일제 강점기를 300년 정도 미룰 수 있었고, 민족 전체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5년간 사업을 해오며, 나 자신에게 이 말을 수없이 한 것 같다.
“지금 신에게 아직 12척 전선이 있사오니, 죽을힘을 내어 막아 싸우면 이길 수 있습니다.”
회사가 위기에 있을 때, 차를 타고 집에 오며, 암울한 마음에, 이 말을 계속 되뇌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에게 있는 남은 12척의 배가 무엇인지 계속 생각했다. 생각하다 보면 그런 위기의 시간에도 언제나 12척의 배는 남아있었고, 그렇게 많은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 이런 생각을 할 때면, 내가 대표가 아니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 멋진 말을 더 높은 사람에게 할 수 있다면, 내 마음은 좀 더 편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내가 2등인 팀에 있으면, 쉽게 승리한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도 우리 회사는 위기에 있고, 역시 나에게 12척의 배는 남아 있는 것 같다. 과연 이번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今臣戰船 금신전선
尙有十二 상유십이
戰船雖寡 전선수과
微臣不死則 미신불사즉
不敢侮我矣 불감모아의
(나무위키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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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11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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