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네이버의 모바일 메인 화면이 변신했습니다.
기존에는 일반 네이버와 같이 일부 뉴스 중심의 메인이 제공됐었는데…
이제는 아래와 같이 아이콘 형태로 제대로 된 분류를 줘버렸네요.
물론 이미 대부분의 서비스가 모바일 웹 형태에 맞춘 준비를 끝냈기 때문에
속 시원하게 이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나 봅니다.
재미있네요.
스마트폰이란 따지고 보면 결국 PDA + 전화기 인데요.
기존 PDA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은 일정관리였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메일이 포함되고요.
그리고 그 다음은 뉴스였지요.
PDA 시절에는 오프라인 뷰어가 많이 있어서 뉴스를 PDA에 다운 받아놓고,
이동 중에 읽는 방식이었습니다.
그 다음 많은 사람들이 E-Book을 즐겨 읽곤 하였습니다.
아이콘으로 변한 네이버 모바일 화면이 물론 편리함을 줄 것이고,
위와 같은 이유로 메일과 캘린더를 상위 배치하였다는 것이 마음에 드네요.
저런 네이버 화면에서 구글 생각이 났는데요.
그 이유는 크롬 OS 때문입니다.
저 모바일 웹 화면이 크롬 OS에서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할 방식이죠.
물론 현재 상태로 웹 어플 자체는 구글이 네이버보다
훨씬 뛰어난 상황이고, 모바일 웹 쪽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하지만 모바일 웹이 사용자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여전히
PC보다 떨어지고, 사용자도 모바일 웹에서 PC만큼 뭘 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네이버의 저런 화면이 좋게 느껴지네요.
현 시대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과거 PDA 사용자와는 다르게
일정관리, 뉴스, E-book 보다는(소수 였고, 매니아 계층이기에 그랬습니다.)
간단한 게임, 음악, 영화 등 즐거움을 찾는 것에 주력하는데요.
그래도 예나 지금이나 중복되는 것이 있다면
역시 메일이지요.
사실^^ 일반 어플을 사용하여 메일을 긁어다가 보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웹을 이용하게 될텐데요.
네이버의 모바일 메일 기능은 상당히 쓸만한 편입니다.(리뉴얼 이전부터)
터치 UI도 잘 갖추었네요.
다음은 뉴스화면인데요.
뉴스 화면은 기존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폰에 대해서 잠시 말하자면 아이폰 어플로 나온
네이버 뉴스캐스트에는 메이저 언론사들이 없는데요.(이유는 알아서.. ㅋ)
모바일 웹에서도 마찬가지로 메이저 언론사들은 없네요.^^
이상과 같이 네이버의 아이콘 형태 메인화면과
모바일 사용자라면 누구라도 많이 사용하는 메일, 뉴스에 대한
네이버 모바일 서비스에 대해 간략히 보았는데요.
네이버가 좋은 건 아니지만, 덩치도 큰 기업이 항상 빨리 빨리 트렌드를 따르고,
사용자를 위하는(물론 그것은 이익을 위해서이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그 태도가
정말 좋습니다. ^^
구글의 모바일 화면은 여전히 검색창 하나만 띄워놓고 있지만
세부 서비스는 전부 모바일 웹에 적응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구글의 검색창은 자존심인 걸까요?? ^^
아무리 자존심이라지만 모바일에서는 바꿔도 되는 거 아닌가요? ㅎㅎ
아무튼 사용자의 한 명으로서 네이버 모바일 서비스가 무척 마음에 듭니다.
오늘도 Have a nice day! 하시고요.
힘든 세상 속에 다들 잘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Good lu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