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로 PHP를 선택했을 때는 보통 울트라 에디터와 에디트 플러스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 외에는 알려진 툴들이 별로 없기도 하고, 유명한 PHP 전용 툴이 없기 때문이지요.
글을 쓰고 있는 저는 사회에 나가기 전에는
C(with windows API), C++(with MFC), C#(with .NET, ASP.NET) 과 같은 언어들을 배웠기 때문에
늘 비주얼스튜디오라는 좋은 툴과 함께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PHP로 왔는데 적응이 안되더군요.
무엇보다도 인텔리센스(자동완성기능)가 없다는 것이죠.
지금이야 인텔리센스가 없어도 워낙 외우고 있는 함수도 많고,
정리해놓은 파일들이 있기에 큰 상관없지만
당시에는 충격이었습니다.
인텔리센스가 없다고, 프로그래밍 못한다는 말 나올 뻔 했었죠.^^
저에게는 두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1. 인텔리센스가 지원되는 프로그래밍 툴을 찾는다.
2. 울트라 에디트를 사용하고, 함수는 외우거나 복사해서 쓴다.
곧 1번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함수를 지속적으로 외우거나, 복사해서 사용하면 다른 부분은 몰라도
PHP 단에서는 수준 낮은 결과물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인텔리센스를 통해 나오는 함수들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비교적 적어지기 때문이지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인텔리센스를 사용할 수 있다면 클래스,
함수의 비교를 통해 가독성 높은 코드를 작성할 수 있고,
각 상황에 가장 알맞은 클래스, 함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곧 젠드스튜디오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PHP는 젠드사에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젠드스튜디오는 가장 신뢰성이 높은 툴이기도 합니다.
버젼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5.5.1까지는 그냥 젠드스튜디오이고, 6점대부터 현재 나온 8점대까지는 이클립스를 연동하게 됩니다.
제가 추천할 버젼은 구 버젼인 5.5.1입니다.
무엇보다 강점은 빠른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고, 인텔리센스가 뒷 버젼들보다 강력합니다.
인텔리센스는 PHP에서는 거의 100%, 자바스크립트는 지원하지 않고, HTML의 일부분을 지원합니다.
자바스크립트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매우 아쉽습니다.
우선 아래와 같은 화면이 기본 화면이 되겠습니다. 왼쪽은 FTP나 데스크탑의 파일트리이고,
오른쪽이 에디터 화면, 탭은 아래에 위치합니다.
아래는 환경설정 창인데요.
처음 사용할 때 꼭 언어 관련 셋팅을 해주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한국어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서 코드가 깨져보일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 인텔리센스는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보이게 됩니다.
인텔리센스때문에 느려지거나 그렇지 않고, 매우 빠른 속도로 나오게 됩니다.
아래의 예는 str_ 까지를 쳤을 때 나오는 PHP 함수명들입니다.
또 아래의 캡쳐와 같이 개인이 작성한 클래스에 대해서도 인텔리센스가 동작하는데요.
비주얼스튜디오처럼 프로젝트 단위로 동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나오지는 않습니다.
해당 클래스 파일을 열어두면, 아래와 같이 자신이 등록한 클래스에 대한 인텔리센스 기능도 지원됩니다.
약간 번거롭지만 PHP 환경이 대체적으로 열악한 것을 생각하면 매우 훌륭한 편에 속합니다.
다음 사진은 str_replace에 대고, F1키를 눌렀을 때 나오는 화면입니다.
비쥬얼스튜디오에서 F1을 누르면 MSDN을 보여주듯이,
젠드스튜디오에서 F1을 누르면 PHP의 메뉴얼을 보여주게 됩니다.
위와 같이 F1으로 메뉴얼을 보고, 인텔리센스를 적극 활용하게 되면,
함수명 찾으려고 인터넷 돌아다니기하는 시간,
예전 파일을 검색하는 시간들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아래의 마지막 사진은 젠드스튜디오6입니다.
6버젼을 포함해서 7 버젼과 8버젼을 다 사용해보았지만,
글쓰는 제가 이클립스가 익숙하지 않은 점도 있고,
반응 속도가 너무 느린 것과 제대로 된 인텔리센스를 제공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5.5.1을 계속 사용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것도 5.5.1 버젼이고요.
인텔리센스를 이용하는 정도에 툴을 바꿀 정도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조금 노력하시면 쉽게 익숙해질 수 있고, 익숙해진 이후에는
분명히 더 편하고, 강력한 환경을 제공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 저는 울트라 에디터와 에디트 플러스를 겸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 것도 지원해주지 않지만
단지 여러가지 언어를 소화한다는 아주 단순한 장점 때문에 버리지는 못하는 툴들입니다.
젠드스튜디오 5.5.1로 또 다른 PHP 를 만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런 PHP는 좀 더 예술적일 것입니다.
아주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PHP는 여러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웹에서는 아주 특별하며 강한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강점들을 더 느끼기 위해서 전용 툴을 사용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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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31일 추가 : 맥에서도 젠드스튜디오의 모든 버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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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와 함께 마무리 하겠습니다.
Hava a nice day! 하시기를…
매우 오래된 영상(object 방식) : 원본이 삭제된 경우, 지원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