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용어] 근면 혁명(Industrious Revolution)
2023년 05월 02일에 작성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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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면 혁명(Industrious Revolution)이라는 용어는 일본의 인구 통계 역사가 하야미 아키라(1929~2019)가 에도 시대(도쿠가와 시대)의 일본을 설명하기 위해 새롭게 만든 용어이다. 에도 시대(1603~1868년)의 노동 집약적 기술과 영국 산업 혁명(18세기/1701~1800년)의 자본 집약적 기술을 비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영국은 자본이 풍족하여 산업혁명이 일어났고, 인구 과잉이었던 일본은 이를 노동 증가로 대체하여 근면 혁명이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했다.
- 하야미 아키라는 [ 산업 혁명(Industrial Revolution) vs 근면 혁명(Industrious Revolution) ]의 구도를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근면 혁명’을 검색하면 해당 내용을 찾기 힘든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러한 구도로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또한 하야미 아키라의 주장과는 전혀 다른 개념(근면 혁명 이후에 산업 혁명이 나타난다는 개념)으로 근면 혁명을 바라보는 학자들도 있다.
- 근면 혁명(Industrious Revolution) : [ 영문 위키피디아에서 보기 ]
- 본 내용은 영문 위키피디아를 매우 많이 참고하여 작성했다.
일부 학자들은 서양에서 산업 혁명 이전에 근면 혁명이 있었다고 생각했다. 근면 혁명으로 수요가 증가했고, 산업 혁명으로 공급이 증가했다는 개념이다. 또한 네덜란드의 경제사학자인 얀 드 브리스(Jan de Vries)는 근면 혁명에 두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첫째는 금전적 소득의 효용이 높아짐에 따라 여가 시간이 감소했다는 것이고, 둘째는 노동의 초점이 상품과 서비스에서 시장성 있는 상품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역시 산업 혁명 이전에 근면 혁명이 있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하야미 아키라는 다른 이론가들의 해석(위의 해석)은 자신이 말한 ‘근면 혁명’이라는 용어와는 다른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이론가들은 근면 혁명과 산업 혁명을 연속적인 발전 방식으로 보았지만, 하야미 아키라는 이 두 혁명을 반대의 개념으로 생각했다.
- 하야미 아키라 때문에 시작된 내용이지만, 근면 혁명(Industrious Revolution)이라는 용어는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다.
근면 혁명에 대해서 짧게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관련 정보가 많지 않다.)
- 강석진님의 블로그 : [ 산업혁명 vs 근면혁명 ]
- 동성왕님의 블로그 : [ 경제사회와 근면혁명 – 하야미 아키라, 근세 일본의 경제발전과 근면혁명 ]
- 아래 첨부한 영상이 근면 혁명에 대한 설명인데, 서양 입장에서의 설명인 것 같다. 즉, 산업 혁명 이전에 근면 혁명이 있었다는 내용으로, 하야미 아키라의 주장과는 다른 내용이다. 영어로 된 영상이라서 확실하게 뭔 내용인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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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5월 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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