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을 시작하며… – 2011년 12월
2011년 12월 25일에 작성된 포스트입니다.

1. 2011년을 마치며

(1) 목표

그 어느 때보다도 굴곡이 많았던
2011년이 끝나간다.

명확한 목표와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시작했던
2011년은 결국, 끝내 나에게 목표를 선물했던
한 해가 아니었다 생각해본다.

목표가 없었기에 목표를 이룰 수는 없었고,
결국 “목표”라는 아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시간이었다.

수많은 일들이 있었고,
성공과 실패를 맛봤지만
2011년 이 모든 건 좀 더 명확한 “목표”
라는 아이를 찾기 위해
잠시 스쳐갔던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어린 인생에는 없었던 상승의 그래프 속과
또 이 어린 인생에 없었던 하락의 그래프 속에서
“목표”를 찾기 위해 하루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올해 11월이 되서야
꿈과 같은 목표를 찾을 수 있었다.

(2) 목표에 대한 확신

2011년초에 죽어가는 상황에서
질렀던 편법은 인생에는 없었던
잠깐의 좋은 시절을 가져다줬다.

이 때 배웠던 것들
1. 좋은 시절 그 자체
2. 인내력
3. 오랜 물음에 대한 해답

그리고 모든 편법에는 끝이 있듯
이 좋은 시절도 휙 지나갔다.

쏟아졌던 의문들…
왜 안되지?
왜 내 능력으로 안되지?
왜?

그리고 이 좋은 시절에 답을 찾았다.
원래 안되는 거다.
원래 능력과 상관없이 안되는 구조로 되어있다.
물을 필요도 없다.

좋은 시절이 지나고,
또 좋지 않은 시절이 지나고,
더이상 왜 안되냐고 묻지 않는다.

안되는 것을 명확히 이해하고,
안되는 것을 되게 만들면
되는 것이다.
그럼 좋은 시절이 오는 것이고,
그 때까지 인내하면 되는 것이었다.

세상에 되는 일은 없다.
그리고 이 새로운 마인드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되어있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또 안될 것이다.
그리고 되게 만들 것이다.

그리고 그래도 안될 것이다.
그리고 그래도 되게 만들 것이다.

(3) 감사함

30대의 인생에 새로운 목표를 정할 수 있었던 건
나를 떠나, 많은 사람들의 영향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나에게 이런 것들을 가르쳐주었고,
어떤 사람은 나에게 저런 것들을 가르쳐주었다.

생각보다 훌륭한 사람들을 많이 만난 것 같으며,
많은 대화의 기회가 있었다.

그들에게 감사하고, 감사하며, 감사하다.
인간세상이기에
보답할 길이 누군가에게는 있을 수도,
또 누군가에게는 없을 수도 있겠으나
그 “감사함”은 잊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나라는 인간에게
물건을 사주는 고객들에게 감사하다.

믿을 수 없는 시장 상황 속에
얼굴을 보고 믿고 사주시고,
목소리를 듣고 믿고 사주시고,
글을 보고 믿고 사주신다.

이 믿음은 믿음으로 보답할 것이다.
30대에는 “목표”라는 것이 있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며,
많은 사람들 속에 “목표”를 가질 수 있었다.

감사하다.

또한 내 얘기만 써놓은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
당신에게도 감사하다.

2. 2012년을 시작하며

(1) 첫번째 목표

2011년에 목표가 생겼다는 사실은
앞으로는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된다는 사실이다.
중간, 중간의 모든 목표를 때에 맞춰 달성한다면
2년이면 될 것이고, 잘 안되면 좀 더 걸릴 것이다.

그 중 첫번째 목표는 2012년에 달성을 해야 좋을 목표이며
사실상 전체목표의 달성이라고 봐도 될만큼 크다.

“숙원의 사업”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듯 하다.

2012년 이맘때쯤이면 오랫동안 그려왔던
작업을 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참… 불가능한 일이다.^^

(2) 나다움, 현식스러움

어느새 잃어가고 있던 나, 나를 다시 찾아가고 있다.
여러가지 일들이 다 잘되야 찾을 수 있는 것이겠지만
나답고 싶다.


언젠가 직장동료의 블로그 방문 중
한 문장을 본 적이 있다.
“자유로울 수 있음을 증명하고 싶다.”

감히 내가 보기에 이 문장은 너무 완벽하다.ㅋ
태어나서 지금까지 본 한 문장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 문장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이 문장을 빌어
자유로울 수 있음을 증명하는
2012년 한해 되시길 바라며
포스트를 마친다.

매우 오래된 영상(object 방식) : 원본이 삭제된 경우, 지원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식로그 홈 이야기(MyStory) 목록

Copyright © HS LOG
Published on 12월 25, 2011 Filed under: MyStory; Tagged as: , , , , , ,

4 Comments
  1. 나도 늘 잘 보고 있다. 건강하고 여유롭고 자유롭게 잘 살아야 한다. ^^

  2. 오옷… 조팀장님.. !!!!!
    누추한 곳까지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립습니다. ㅜ.ㅜ
    제가 조팀장님 팬인 거 아시죠? ^^
    늘 그랬듯이, 언제나 최고이시기를 바라며,
    좋은 연말 보내시고,
    2012년도 뜻하는 바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

  3. 언제 차라도 한잔 하자. 용산에 가끔 들렀는데 그대가 근처에 있다는거 생각나드라! 새해 복 많이 받게나!!

  4. 넵~ 조팀장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을 남겨주시면 잊지 못할 것입니다.

현식로그 홈 이야기(MyStory) 목록

 
이 글의 방문자수는 23 입니다. (젯팩이 측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