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은 있지만 불만은 없는…
2011년 8월이 지나가고 있다.
이 일을 수행함으로
과거의 경험들이 계속 뭉쳐져 기억되고, 다져진다.
경험이 경험다워진다는 사실이 기쁘다.
공공연한 비밀의 진리들이,
인간은 겨우 그 정도다 라는 진리들을,
나를 통해 깨닫고, 사람들을 통해 깨닫는다.
그것들이 사실인 것을 알 때마다 뼈가 시리다.
이제 겪을 만큼 겪어봤지만, 그래도 시리다.
“자기관리”를 소흘히 함으로
얻는 고통이 크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관리가 안되면 더욱 더 큰 고통을 받게 될 것이다.
고통을 받기 싫다면 관리를 하거나,
욕심을 버려야 한다.
당연히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친구”라는 존재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고,
그들에게 “예”를 갖출 때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당연히 갖춰야 한다.
성격이 급함으로 잃는 것이 너무 많다.
급하면 모든 것을 망치는 듯…
빨리 가려다가 먼 길을 되돌아 가야 된다는…
당연히^^ 차분해져야 한다.
브라이언 트레이시라는 사람이 말하기를…
문제가 발견됐을 때 고치지 않으면…
그 문제가 위기가 될 것이라고… ^^
문제는 하늘에서 보내는 좋은 선물이라고..
처음에는 크지 않은 고통을 통해 선물을 보내며
점점 큰 고통을 통해 선물을 보내온다고..
그리고 나중에는 큰 고통이 된다고…
이 선물은 한번에 받아야 하는 것 같다. ^^
큰 고통이 오기 전에 고치는 것이…
이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정말 괜찮은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눈에는 일종의 장사치 중 한 명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그 말은 일리가 있는 듯 하다.^^
이러나 저러나 행복하다.
매우 작은 고민들과 리스크 관리에 대한 고민들이
조금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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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관리라고 하니
그냥 생각나는…
성공하면 혁명이고 실패하면 쿠테타, 그리고 리스크 관리
우리네 삶에서 성공하면 혁명이고,
실패하면 쿠테타인 일들이 많이 있다.
실패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를 잘 해두면
실패시 생기는 문제들을 많이 방지할 수 있게 되나,
성공할 확률이 줄어든다.
영화 “가타카”에서
우월한 유전자의 동생과 열등한(?) 유전자의 형이
바다에서 수영을 함으로 경쟁을 하게 되는데…
이 때, 열등한 유전자의 형이 승리를 하게 된다.
동생이 어떻게 나를 이길 수 있냐고 묻자
형이 말하기를…
“This is how I did it, Anton. I never saved anything for the swim back!”
(이게 내가 했던 방법이야, 안톤. 돌아가기 위한 어떤 것도 남기지 않고 헤엄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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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자막이 없어서 어렵군.. ^^
아무튼 결국 리스크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공할 확률이 높았고, 성공했다는 말인데…
결국 실패시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이 되겠다.
성공 확률을 높이겠는가…
아니면 실패시 돌아올 위험을 관리함으로
실패에 대한 대비를 하며 성공 확률을 낮출 것인가…
원론적인 이야기겠지만
아마도 제대로된 방법은
이미 여러 철학, 종교들이 진리라고 말하고 있는
중도 혹은 황금률… 을 지키는 것이겠다.
이래저래 리스크 관리에 대해 뼈져리게 생각하는
한 해가 되는군.ㅋ
‘기도’라는 노래 감미롭다.
슬퍼서 좀 짜증나긴 하지만..
모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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