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고 또 기대하고 있는
서태지 9집 컴백 콘서트, 크리스말로윈 티켓 수령 완료!
그리고 바로 최근에 이슈가 되는 소격동 !!
음원 선공개에
최강 실력파 아이돌 아이유까지 가세~
역시 특별한 마케팅, 그리고 그 마케팅까지도 예술.
서태지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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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격동 –
나 그대와 둘이 걷던 그 좁은 골목계단을 홀로 걸어요
그 옛날의 짙은 향기가 내 옆을 스치죠
널 떠나는 날 사실 난…
등 밑 처마 고드름과 참새소리 예쁜 이 마을에 살거에요
소격동을 기억하나요 지금도 그대로 있죠
아주 늦은 밤 하얀 눈이 왔었죠 소복이 쌓이니 내 맘도 설렜죠
나는 그날 밤 단 한숨도 못 잤죠
잠들면 안돼요 눈을 뜨면 사라지죠
어느날 갑자기 그 많던 냇물이 말라갔죠
내 어린 마음도 그 시냇물처럼 그렇게 말랐겠죠
너의 모든걸 두 눈에 담고 있었죠 소소한 하루가 넉넉했던 날
그러던 어느 날 세상이 뒤집혔죠 다들 꼭 잡아요 잠깐 사이에 사라지죠
잊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나에겐 사진 한 장도 남아있지가 않죠
그저 되뇌면서 되뇌면서 나 그저 애를 쓸 뿐이죠
이제 아이유를 통해 첫 곡을 발표했고,
사실상 9집 활동이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
기 대 된 다 !!!
소격동 관련 기사 대부분이 아래의 내용들이 있네.
“소격동은 서태지가 전작부터 시도해왔던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앞세워,
현란하거나 비트가 빠르지 않은 대신
소리가 뭉개지는 듯한 효과를 입혀 세련됐다.”
굳이 저런 기사 안봐도
서태지가 노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음악하는 사람이라는 거
그거 하나 알고 들으면 좋을 수 밖에 없는 음악이다.
※ 벌써부터 여기저기서 생각없이 까는 사람들이 있다니…
좀 안타깝다. 싫든 좋든 서태지면 예의를 갖춰야지…
현재까지의 단어들
크리스말로윈, 콰이어트 나이트, 소격동
연관성이 별로 없어보이는 단어들인데
어쨌든 조금씩 서태지 9집 앨범의 컨셉이 나오고 있다.
음악의 완성도는 당연히 서태지를 믿고,
이런 스타일 자체가 너무 좋다.
너무 좋아~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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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격동 – 서태지버젼(Seotaiji’s 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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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격동 – 서태지버젼(Director’s c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