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태지의 소격동 관련 포스트와
서태지 컴백 콘서트 크리스말로윈의 포스트를 진행하고,
컴백 콘서트를 마친 후에나 새 포스트를 쓰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이런… 대박!!!
충격받아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우선 아래 밴드 버젼 M/V 한번 더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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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해 다들
그리곤 better not cry
널 위한 기적이 어여 오길 이 마을에
넌 이제 모두 조심해 보는 게 좋아
(Just like a butterfly to check and verify)
왜냐하면 산타가 곧 오거든
내가 값진걸 베풀지 너희에게
(오늘 딱 하루의 꿈 Like a TV Show)
아님 말지 뭐.. 싹 다 뺏겨
애꿎은 마녀를 포획한 새빨간 크리스마스 와인
Too Legit but in a Tricky way
울지마 아이야 애초부터 네 몫은 없었어 아직 산타를 믿니?
자! Trick or Treat!
나 역시 몸만 커진 채 산타가 되었어
이것 봐 이젠 내 뱃살도 기름지지
이젠 내가 너의 편이 되어 줄게 (꿈깨)
(오늘 딱 하루의 꿈 Like a TV Show)
잔말들 말고 그냥 처 웃어
밤새 고민한 새롭게 만든 정책 어때
겁도 주고 선물도 줄게
온정을 원한 세상에
요람부터 무덤까지 From the Cradle to Grave
난 안락함의 Slave But 달콤한 케익
난 불순한 스펙이래 리스트에서 제외
He’s Checking it double
You Better not cry
어떻게 음악 한 곡이 이렇게 좋을 수가 있지?
아내에게 서태지의 위대함을 보여주고자 함께 보았는데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들으며,
와이프한테 말 한마디도 못했다.
전율이 느껴지고,
눈물 날 것 같아서 아무 말도 못하겠더라.
뮤직비디오 보다가 울면 이상하잖아~ (^^)
진심, 팬이라서가 아니라, 이건 너무 완벽함이 느껴진다.
서태지 팬이 아닌 아내 조차도 정말 좋다고 하는 것을 보니
이번 콰이어트 나이트 앨범이 엄청날 듯한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 지난 7집과 8집에서 좋은 곡이 많음에도
못내 아쉬움이 느껴졌었는데,
이번 9집은 크리스말로윈 한곡으로 이미 꽉채우는 느낌이다.
지난 몇 년간 들은 모든 곡 중에
최고다. ※ 어쩌면 태어나서 지금까지 들은 곡 중 최고 일지도…
괜히 5년이나 걸린 게 아니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서태지 팬으로써 벌써부터 굉장히 자랑스러우며,
이번 컴백 콘서트가 더더욱 기다려지게 되었다.
서태지는 서태지다.
p.s.
서태지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곡 제목이 벌써 다 공개되었네~
제목들도 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