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2018년 9월 ~ 2021년 5월) 종료 : 원인 분석 완료 – 2021년 12월
This post was written on December 14, 2021

이 글은 2018년 9월부터 2021년 5월까지 겪었던 슬럼프의 원인에 관한 내용이다. 아직도 완전하게 슬럼프가 끝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저 끝난 것 같고, 끝난 것이면 좋겠다. 그래서 더욱 이 글을 써본다.

2018년 9월, 대학원의 졸업과 함께 회사에 위기가 찾아왔다. 이때부터 내 안의 생각은 서서히 변해갔다. 그전에 했던 생각이 리스크를 없애기 위한 즐거운 고민이었다면, 그 후에 했던 생각은 비관적인 미래에 대한 암울한 고민이었다.

  • 리스크를 없애기 위한 즐거운 고민과 비관적인 미래에 대한 암울한 고민은 상당히 비슷해서 당시의 나는 내 생각의 변화에 대해 알지 못했다.

비관적인 미래에 대한 고민은 점차 “두려움”으로 바뀌었고, 영화 <아포칼립토>의 대사처럼 “두려움”은 내 마음을 갉아먹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더욱더 “두려움”에 잠식당했다. 좋지 않은 일들이 연거푸 생기며 이 “두려움”은 더욱 심해졌다.

  • 3년이란 시간 동안 좋지 않은 일들이 많이 있었다.
  • 결혼생활에서 오는 책임감이 “두려움”을 가중했던 것도 사실이다.
  • 과거에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던 적이 있었다. 만약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대해 알지 못했다면, 이 시간에 더욱 크게 겪었을 것 같다. 그것도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인지… 어쩌면 그 어린 시절에 겪었던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이 시간을 위한 것이었을까?

최근에 영화 <시크릿 더 무비 : 간절히 꿈꾸면>을 보고 깨닫게 되었다. 2018년 9월부터 2021년 5월까지 겪었던 슬럼프의 원인은 “두려움”이다.

  • 오래전부터 도서 <시크릿>의 내용을 믿는 편이며, 한때는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는 것에 빠져있었다. 슬럼프의 시기에 좀 더 찾아봤다면 많은 도움이 됐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이제 “두려움”을 더욱더 내려놓으려고 한다. 어느 정도는 그냥 되는 대로 살아 보기도 하고, 닥치지 않은 일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긍정적인 리스크에 대한 즐거운 고민조차도 크게 필요하지 않다면 멀리하려고 한다.

당분간 그저 즐거운 생각, 행복한 생각,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며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연말이기도 하고, 좋잖아.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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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December 14, 2021 Filed under: My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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