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로, 가벼운 가족여행 – 2020년 8월
2020년 08월 23일에 작성된 포스트입니다.

2020년 08월 21일 : 집 → 불국사 → 키덜트 뮤지엄 → 켄싱턴리조트 경주(숙소)
2020년 08월 22일 : 숙소 → 국립경주박물관 → 숙소 → 천마총 → 첨성대 → 동궁과 월지 → 숙소
2020년 08월 23일 : 숙소 → 집

부모님, 와이프, 아이와 함께 짧게 경주에 다녀왔다. 코로나19도 문제이고, 또 휴가에 돈을 많이 쓸 때는 아닌 것 같아서 생각해보니, 경주가 가장 알맞은 곳이었다. 약 1500년 전의 신라를 대락적으로 본다는 마음으로 간단히 시간을 보냈다.

국립경주박물관과 천마총, 불국사에서 신라의 느낌을 잘 느낄 수 있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가장 좋았던 곳인데 아이 때문에 하나하나 자세히 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내부에 어린이 박물관도 상당히 잘되어 있어서 아이를 위해서도 좋았다. 불국사는 다보탑과 석가탑, 그리고 불국사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이었다. 천마총은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는데, 멋지게 잘되어 있었다. 그곳의 유물들은 멋졌다. 특히 천마도는 뛰어난 고대의 예술 작품인 것이 확실해보였다.

첨성대는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했던 곳인지가 궁금했다. 가설 중에 점성대라는 이름으로 별점을 봤던 곳이었다는 설이 있는데, 내 생각에도 그게 가장 알맞은 것 같이 보인다. 동궁과 월지는 아름다운 곳이었으나 사람이 많았다. 코로나19의 2차 유행 시기이기에 두려웠다. 잠시 들어갔다가 휙 보고 바로 나왔다. 그 외에도 첫 날에 시간이 남아서 키덜트 뮤지엄이라는 곳에 들렸는데, 그곳도 많은 작품들로 꽤 잘되어 있어서 볼 것이 많았다. 석굴암은 들어가도, 볼 수 없게 막아놨다고 해서 가지 않았다. 예전에도 못봤었는데 이번에도 못 보고 왔다. 나중에 석굴암을 보러 경주에 다시 한번 갈 일이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여행이었고, 어렴풋이 신라도 잘 보고 왔다.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한다.

※ 천마도가 그려진 장니(말다래)를 복원한 모습, 정말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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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8월 23, 2020 Filed under: MyStory; Tagged 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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