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을 마치며 : 코로나19의 한해 – 2020년 12월
This post was written on January 1, 2021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2020년, 정말 이상한 한 해였다. 주인공은 단연 코로나19였다. 코로나19와 함께 시작해서 코로나19를 떨쳐버리지 못하고 끝났다.

이 와중에 우리나라에는 좋은 소식도 많았다.

[*] 코로나19 모범 방역국이 되었다.
[*]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영화상을 수상했다.
[*] BTS가 빌보드 차트의 HOT100, 빌보드 200 에서 1위를 했다.
[*] 손흥민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날라다녔다.
[*]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단,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알 수 없다.)

국뽕하기에 좋은 한 해였다. 다만, 정치권은 전체적으로 문제가 많았다. 문제가 새로 생긴 것인지, 원래 있던 문제가 폭발한 것인지 알 길은 없다. 계속 폭발하기를 바란다. 완전히 깨끗해질 때까지…

[아빠로서 / 남편으로서 / 자식으로서]

적당히 노력하며 보낸 것 같다. 코로나19로 일상을 벗어난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가족들과 주로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좋았다.

[회사의 대표로서]

새로운 비젼을 얻을 수 있었다. 새로운 회사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이 아주 조금 생겼다.

[나로서]

오랜 슬럼프에서 천천히 벗어 나오는 모습의 한 해였다. 10개월을 그냥 보내고 11월이 되어서야 다시 성장이 시작되었다. 세상을 조금 더 알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지금까지 나에게는 크게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나는 이미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오히려 코로나19로 조용해진 세상 속에서 차분하게 에너지를 모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2020년, 코로나19는 220여개의 국가에서 발생했으며, 확진자는 8천2백7십만명, 사망자는 180만명이다. 피해자들의 행복과 사망자들의 명복을 빌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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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anuary 1, 2021 Filed under: My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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