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보아의 노래가 계속 흐르도록 해놓았는데 익숙한 멜로디가 들렸다. 귀를 기울여 들어보니 2004년 정도에 군대에서 반복해서 들었던 노래였다. 제목은 Moon & Sunrise 인데, 싱글 앨범 Rock With you와 정규 앨범 Valenti 에 담겨있는 노래이다. 그 때도 지금과 같이 밤에 도무지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스타일이라서 잠이 올 때까지 Moon & Sunrise 를 무한 반복해 놓고 들었던 기억이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들은 대부분 계속 기억하고 찾아듣는 편인데, 이 곡은 그 때 이 후로 이번에 처음 듣게 되었다. 이제 너무 멀어져버린 그 때의 생각이 난다. 모든 것이 시작되기 전인 그 시절의 즐거운 외로움이 느껴진다. 몹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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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Bruno Mars 의 When I Was Your Man.
난 왜 이렇게 슬픈 노래나 이별 노래가 좋을까…
와이프가 가끔 이 블로그를 보기에 오해할까 걱정되어 추가로 작성한다. 슬픈 곡, 특히 이별에 관한 곡을 좋아하는 것은 그저 개인적 취향일 뿐이다. 어떤 곡이 듣기 좋아서 그 곡의 내용을 보면 이별하는 내용인 것이다. 나의 과거와는 전혀 연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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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렇게 swag 있게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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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노래 매우 좋아합니다.
전 이노래를 처음 일본버전으로 접해서 인지 한국어버전보다
일본어버전이 더 듣기 좋네요 ^^
일본어 가사도 보아가 작사했다지요. -
답변 감사합니다.
일본에서는 보아 관련 다큐멘터리에도 소개되더군요.
공감하시는 분이 있어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