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회계 사무장님과의 이별 – 2022년 4월
This post was written on April 26, 2022

세무·회계 사무장님이 지방으로 떠나신다고 한다. 최근에 어머님과 사모님이 편찮아지셨다고 한다. 때문에 그동안 생각했던 일을 행동으로 옮기시기로 결단하신 것 같다.

  • 아이들도 많이 컸다. 특히 사무장님의 첫째 아이는 이번에 서울대에 입학했다. 대단한 일이다.
  • 지방에 내려가서 농사를 지으신다고 한다.

13년 전에 용산의 어느 상가에서 이 분을 처음 만났다. 놀라운 일이었다. 도저히 그런 곳에 존재할 수 없는 분이셨기 때문이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13년이다. 어디 기댈 곳 없는 이곳에서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분이었다. 이분을 만나고 내가 인복이 없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과분하게 좋은 분이셨다.

앞으로는 이 기댈 곳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다. 이별의 아쉬움과 함께 혼자 남겨진 것 같은 두려움이 느껴진다. 거기에 사무장님이 이 세무·회계 사무소의 마지막 인원이었으니, 앞으로 새로운 세무·회계 사무소를 찾아서 옮겨가야 한다. 이 변화에 잘 대처해야겠다.

이 귀하신 분의 가족들이 건강하기를, 또 어디에 가서도 잘되시기를 응원해본다. 진심으로 특별하게 감사한 시간이었다. Special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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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26, 2022 Filed under: My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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