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버리고 / 미니멀 라이프 – 2021년 3월
This post was written on March 29, 2021

옷을 버리고

아내의 사촌 동생이 결혼했다. 오랜만의 결혼식장 방문이라, 입고 갈 옷을 찾느라 꽤 많은 양의 옷을 입어봤으나 아쉽게도 몸에 맞는 옷이 별로 없었다.

한 때, 미니멀 라이프에 심취하여 이미 많은 옷을 버렸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장류는 버리지 않았었다. 결국 ‘혹시나’는 없었고, ‘역시나’ 그때 미니멀 라이프의 철학대로 모두 버렸어야 했다.

오래된 정장이 많았다. 현재 몸무게는 88kg이고, 대부분 75kg~82kg일 때 맞춘 것이다. 차이가 크게 나서 모두 버려야 했다. 다양한 추억이 담긴 옷들을 버리게 되니 아쉬웠다.

미니멀 라이프

소득 수준이 높아도 소비 수준이 그 이상이면 가난해진다. 소득 수준은 가난하지 않은데 소비 수준 때문에 가난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문제는 대체로 광고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광고는 우리가 보는 많은 것들, 예를 들면 영화, 드라마, 음악 등의 다양한 것들에 포함된다. 이런 광고를 잘 거르면 부자처럼 살 수 있다. 소득이 소비보다 높게 되므로 실제 부자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미니멀 라이프가 명품이나 비싼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꼭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필요하지 않은 것은 구매하지도 않고 보유하지도 않는 것이다. 그 때문에 정말 필요한 물건은 비싼 명품으로 구매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것이 정말 필요한 것이고 오래 보유할 물건이 확실하다면 오히려 더 비싸고 좋은 제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좀 더 많이 버려야 할 것 같다. 미니멀 라이프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

처사촌의 결혼식

장모님, 가족들과 함께 다녀온 오랜만의 결혼식은 적당히 즐거웠다.


HS LOG List of MY STORY

Copyright © HS LOG
Published on March 29, 2021 Filed under: MyStory; Tagged as:

No Comments

Thank you for visiting. If you leave a comment, I will not forget.

HS LOG List of MY STORY

 
The number of visitors for this post is 154 (measured by Jetp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