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을 맞고 : 얀센 후기 – 2021년 6월
This post was written on June 14, 2021

Co-19가 시작된 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올해 말 즈음에나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 같았는데, 미국에서 얀센을 보내준 덕분에 생각보다 빠르게 맞을 수 있었다.

  • 문 대통령이 미국에 갈 때만 해도 내가 맞을 백신을 가지러 간 것이라고 상상도 못 했는데, 덕분에 빨리 백신을 맞을 수 있었다. 30살 이상 40살 미만의 예비군과 민방위가 먼저 맞는 백신이 있다니 지금 생각해도 놀랍다.
  • 물론 백신 개발의 속도는 더욱 놀랍다.

6월 13일 11시 30분에 집 근처의 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두 눈을 감고, 왼쪽 어깨 근육에 백신을 맞았다. 주사를 맞을 때는 별로 아프지 않았다. 뭔가 근육을 뚫고 들어오는 느낌이었지만, 시간이 매우 짧아서 괜찮았다. 이후 왼쪽 어깨에 아주 약한 고통이 3분 정도 머물렀다. 왼쪽 팔에 힘을 빼고 고통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 힘을 주면 아플 것 같은 느낌이었다. 3분이 지나자 괜찮아졌다. 병원에서는 백신을 맞고 총 20분가량을 대기하고 나왔다.

  • “눈 감고 있어도 되죠?”, “한쪽 눈을 뜨고 계셔도 됩니다.”, “두 눈 다 감고 있겠습니다.” 곧 백신 접종이 완료되었고, 내 어깨에는 뽀로로 밴드가 붙여져 있었다. 소아청소년과를 택하기를 잘한 것 같았다. 좋았다.

이후의 경과는 다음과 같다.

6/13 11:30 – 백신 접종(얀센).
6/13 15:30 – 37.1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 복용.
6/13 20:00 – 37.1도. 약한 몸살 기운. 해열진통제 복용.
6/14 00:00 – 37.5도. 약한 몸살 기운. 해열진통제 복용.
6/14 01:00 – 37.1도. 약한 몸살 기운.
6/14 종일 – 37.1도. 약한 몸살 기운. 해열진통제를 5시간 간격으로 복용.
6/15 01:00 – 37.1도. 몸살 기운이 점점 사라져 감.
6/15 11:00 – 36.5도,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옴.

14일에는 약간의 몸살 기운이 있어서 집에서 휴식을 취해야 했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경험이었으며, Co-19에 대한 걱정에서 조금 해방된 것 같아서 좋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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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e 14, 2021 Filed under: MyStory; Tagged a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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