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블루스퀘어를 가게 되었다.
정말 부티나고 여유있는 동네인지라
갈 때마다 마음이 편하고 좋은 느낌이 있다.
이번 뮤지컬은 캣츠…
오페라의 유령, 미스사이공, 레미제라블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이다.
^^;
그리고 이번에 캣츠를 보고 나서
그리고 이 뮤지컬, 저 뮤지컬 검색하고,
그 음악들을 들어보니
세계 4대 뮤지컬은 다 뻥인 것 같다.
☆ 캣츠가 재미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 적당히 재미있었다.
이번 좌석은 R석,
부모님까지 모시고, 뮤지컬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음… 우선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접해본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 볼 때마다 크게 감동을 받는다.
멋진 무대와 화려한 뮤지컬 배우들의 몸짓,
멋진 음악들…
뭔가 럭셔리하며, 항상 감탄스럽다.
그리고 뮤지컬계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캣츠”는
당연히 뛰어난 완성도가 있었다고 보여지며,
역시 유명한 “Memory” 는 깊은 감동이 있었다.
위의 음악을 직접 듣고, 보는 것이니
깊은 감동이 있을 수 밖에…
그리고 거기까지~
더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 뮤지컬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 어쨌든 재미가 있었냐, 없었냐로 본다면 재미있었다.
간만에 부모님과 함께 사진도 찍고,
또 보라님과도 사진을 찍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몇 일 후!!!
보라님과의 카톡을 통해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에서
브루노 펠티에 라는 아저씨가 부르는
대성당들의 시대 라는 곡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 이 아저씨와
뮤지컬 노트르담드 빠리에게 빠져들었다.
언젠가는 이 아저씨가 출연하는
노트르담드 파리를
꼭 보아야만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렇게 뮤지컬은 나를 조금 순수하게 만들어준다.
그런 나날들이다.
결론적으로
뮤지컬 캣츠를 실제로 본 것 보다
노트르담드 파리의 일부 영상을 보는 것이
더 감동적이니
4대 뮤지컬이란 개념 자체가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