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동백꽃 필 무렵 – 촌스러워 보이지만 세련된 작품
This post was written on December 7, 2020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2019년 9월 18일부터 11월 21일까지 방영한 KBS의 20부작 수목 드라마이다. 차영훈, 강민경이 연출하였고, 공효진(동백), 강하늘(황용식), 김지석(강종렬), 지이수(제시카), 오정세(노규태), 염혜란(홍자영), 손담비(최향미), 김강훈(필구), 고두심(곽덕순), 이정은(동백의 어머니, 조정숙)가 출연했다. <쌈, 마이웨이>를 집필한 임상춘이 극본을 맡았다. 장르는 가족 드라마이면서 스릴러라고 해두면 좋을 것 같다.

특별히 찾아서 본 것은 아니었다. 지난 추석부터 지금까지 무려 3개월 동안 넷플릭스와 재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집 TV에서 간헐적으로 나오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빠져들게 되었고, 결국 끝까지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그런 드라마라고 생각했지만, 이건 좀 달랐다. 전혀 다른 방식의 작품이었다. 전체 내용은 연쇄 살인범인 까불이를 찾아가는 것이고, 그 안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다양한 가족들과 인물들의 삶과 사랑을 표현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방식으로 매 회마다 늘 새로운 이야기가 진행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즐겁게 볼 수 있었다.

또한 옹산이라는 가상 촌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잘 몰랐으나, 이 드라마는 좋은 각본, 좋은 연기, 좋은 연출에 배경음악과 효과음까지도 좋았다. 모든 것들이 과하지 않고 담백했다.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 좋으며, 참으로 우리나라 드라마였다. 짧게 마친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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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December 7, 2020 Filed under: Culture; Tagged 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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