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는 SBS에서 2023년 4월 28일부터 2023년 6월 17일까지 방영한 16부작 의학 드라마이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의 세 번째 시즌으로 전작 이후 3년 2개월만의 후속작이다. 강은경/임혜민이 극본을 맡고, 유인식/강보승이 연출을 맡았다. 한석규(김사부/부용주), 안효섭(서우진), 차은재(이성경), 이경영(차진만), 유연석(강동주), 김민재(박은탁), 소주현(윤아름), 진경(오명심), 김주헌(박민국), 변우민(남도일), 윤나무(정인수), 신동욱(배문정), 고상호(양호준), 이신영(장동화), 이흥내(이선웅), 임원희(장기태), 정지안(엄현정), 윤보라(주영미), 박효주(심혜진) 등이 출연했다.
- 시즌1, 시즌2와 마찬가지로 강은경 극본, 유인식 연출이며, 출연진도 대부분 잘 유지했다.
- 가장 좋아하는 의학 드라마이다. 드라마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가 우위일 수 있으나, 의학 드라마로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가 더 우위라고 생각한다.
시즌1, 시즌2가 한석규와 두 제자의 쓰리톱 드라마였다면, 시즌3는 돌담병원 전체 식구에 비중이 골고루 돌아간 내용이다. 외상센터가 생기며, 시즌1과 시즌2의 출연 인물들을 최대한 출연시키며 모두를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또한 돌담병원 전체가 하나라는 느낌을 강화했다.
시즌2의 빌런인 박민국이 그대로 돌담병원의 원장이고, 외상센터장으로 차진만이 들어오며 드라마는 시작된다. 각종 대형 사고 및 환자의 치료에 대한 의학 드라마적인 이야기와 함께 서우진-차은재 커플 이야기, 박은탁-윤아름 커플 이야기, 장동화의 이야기, 이선웅의 이야기, 정인수의 이야기 등의 인물 이야기를 다루며, 외상센터장인 차진만, 강동주와의 갈등을 주제로도 내용을 전개한다. 이전 시즌들에 비해 이야기가 꽤 방대해졌고, 외상센터 덕분에 스케일도 커졌다.
시즌3까지 이어가는 드라마라서 작품의 완성도보다는 시즌1, 시즌2와의 연계, 배우들의 연속 출연 등이 중요했던 것 같다. 유연석(강동주)의 출연은 매우 좋았으나, 이경영(차진만)을 너무 서투르게 하차시킨 것이 아쉬웠다. 또한 박은탁-윤아름 커플의 이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은 좋았으나, 그마저도 갈등을 만들어서 쓸데없는 부분이 있었던 것은 아쉬웠다. 그 외에 다양한 이야기들로 꽉 채워진 지루할 틈이 없는 전개가 좋았고, OST도 좋았다. 아주 재미있었다.
결론적으로 시즌3까지 온 방대한 스케일의 드라마를 극본과 연출이 잘 커버하여 재미있게 잘 만든 것으로 생각한다. 시즌4가 기대된다. 윤서정(서현진), 차진만(이경영)과 빌런 도윤완(최진호)도 다시 돌아오면 재미있을 것 같다. 드라마를 보는 동안 행복할 수 있었다. G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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