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을 해봐야 소용도 없고 그렇다고 도움을 줄 수도 없는, 다양한 고민이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에 청약 당첨된 부모님에게 문제가 생겼다. 위장 전입일 수도 있다고 한다. 조사를 받고 있다. 애매한 부분이 많고, 개인적으로는 위장 전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부모님에게 뭔가 경제적으로 잘되기가 힘든 부분이 있는지, 늘 문제가 생기는 게 신기하기까지 하다. 평생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착하고 건전하게 사신 분들이다. 세상이 좀 이걸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 조사 기간이 3개월이나 걸린다고 하는데, 부디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

이번 주 일요일부터 아내와 아이는 대구에서 2주 살이를 진행한다.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를 위해서이다. 만 8세,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이 아이에게 무슨 죄가 있나. 제발 아이가 기적처럼 많이 좋아졌으면 좋겠다. 의사 선생님도 큰 기대는 하지 말라고 했다는데, 나는 마음 속으로 그냥 크게 기대해보고 있다. 잘 되기를 바란다.

회사는 계속 좋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말부터는 좋아지려나? 열심히 한다고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상황이 아니다. 시장이 여러가지로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 우리 회사의 구성원은 몇 명 남지 않았지만, 회사의 능력은 역대 최고라고 생각한다. 시장이 조금 돌아오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살아남기를 바란다.

모두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들이다. 그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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